동물 실험은 우리가 사는 제품들의 숨기고 싶은 어두운 이면이다. 시장에서 찾아보는많은 상품들이 동물 실험을 거쳐 우리에게 판매되고 있다. 약국에서 파는 약, 각종 화장품들, 식용품과 여러 생활용품들이 동물들을 통한 실험으로 검증되어 비로소 판매가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러 브랜드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제품'을 만들었다. 심지어는 이 '비건 제품'이라는 점 자체가 특정 상품의 주요 홍보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 실험에 대한 찬성의 목소리와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는 동물 실험의 장점과 비윤리적인 측면을 알아보고, 현실적인 합의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 먼저 동물 실험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동물 실험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 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동물 실험이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동물 실험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동물 실험이 없다면 그 실험의 대상이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동물 실험은 인간이 사용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사람들의 일상에서 미디어란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매일 아침 뉴스나 신문을 보고, 핸드폰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고, 라디오를 들으며, 책을 보고 공부하고,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 모두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이다. 또, 사람들은 이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왔다. 고대에 문자를 발명한 뒤로 사람들은 지식을 쌓고 전달하며, 심지어 후대를 위해 그 시대에 대한 여러 기록들 또한 남기게 되었다. 인쇄술의 발달로책이나 신문 등의 미디어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 영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먼 곳의 소식을 접하게 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을 만큼 큰 편리함을 제공해 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매일 사용하는 미디어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없다. 이것은 미디어가 우리에게 항상 좋은 영향만 주면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때도 많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미디어가 우리에게 준 혜택과, 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
얼마 전 '유엔과 인권 규범의형성'이라는책을 접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국제기구,즉 유엔에서 다방면의 인권 문제가 제기되고 여러 산하 기구와 조직들을 통해 새로운 규범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여러 가지생소한 개념들과 이름에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학교,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름만 들었던 '지속 가능한발전'에대해알게 되었다.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이 책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먼저, '유엔과 인권 규범의형성'이라는책은 인권의 개념과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 그리고 NGO에 대해 설명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모든 것의바탕이 되는 인권은, '한 개인이 인간으로서 혹은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권리'를 말한다. 따라서 인권은 국경과 문화, 인종, 환경, 모든 조건을 넘어서 아주 보편적인 지위를갖는다.1이러한 인권은 유엔의 활동과도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책에서도 나오는 유엔의 여러 조직과 산하 기구들은 모두 인권을 보장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또, 이러한 유엔처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더 있는데, N
국내총생산, 즉 GDP란 일정 기간 (약 1년) 동안 한 나라에서 새롭게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모든 가격을 합한 것이다.¹이러한 국내총생산 자료와 순위는주로 해당하는 나라의경제 성장률을 가늠하기 위해 사용되곤 하는데, 국내총생산을 통해 한 나라가 지난 해와 비교하여어느 정도의 경제 성장, 또는 하락을 이루었는지, 또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어떤 나라가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이 국내총생산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다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국내총생산, 혹은 GDP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다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통계 또한있다. 더나은 삶 지수는 위와 같은 국내총생산처럼 단순한 소득이나 경제력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 한 국가에서 살고 있는 국민의 삶이실질적으로 얼마나 더 높은 수준에 있는지, 얼마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통계 자료이다.₂ 더 나은 삶 지수는 소득과 자산, 건강, 교육, 사회적 관계, 일자리, 시민참여,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 등 다방면의 평가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나라가 실제로 잘 사는 나라인지, 그 나라의
우리나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존엄사, 즉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현재 존엄사가 허용되는 질병에도 많은 제한이 있는데, 암 환자라 해도 말기 암 환자가 되고 항암치료의 고통을 전부 거쳐서 진짜 숨 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서야 안락사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정확히 말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존엄사는 치료 포기, 또는연명 포기라고 할 수 있다.1우리나라는 앞서 말한 특수한 상황의 경우 환자가 보다 편안히 임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안락사를 허용했지만, 여전히 이 '존엄사'가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존엄사'의 윤리성과 도덕성에 관해 논술해 보겠다. 먼저 존엄사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자. 존엄사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게 하는 행위 또는 그런 견해'이다.2 그러면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는 무엇인가? 이는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자신의 품위나 지위 등을 잃을 것으로전제한다. 하지만 나는 사람
지난 주말, 서울의 한 아쿠아리움에 갔다. 많은 종류의 해양생물들이 있었고,또 많은 사람들이 해양생물들을 보면서 신기해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역시 아쿠아리움에 꼭 가보고 싶었고, 평소에 보지 못하는 다양한 동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더 보낼수록 나는 오히려 더 즐거워지기는커녕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무엇보다 돌고래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에 나는 하나도 즐겁고 신기해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를 돌고래 관람이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 직접 아쿠아리움의 돌고래를 보기 전까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돌고래가 가까이올 때마다신기해하고즐거워했다.하지만 돌고래를 보다 보니 돌고래가 항상 일정한 루트로만 움직인다는 것을 알기까지 어렵지 않았다. 그이유인즉슨수족관이 돌고래에게 너무나 비좁기 때문에 그 수족관에서 돌고래가 헤엄칠 수 있는 장소에 한계가있기 때문이다. 오락을 위한 목적으로 돌고래를감금시킨 셈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알아보니 돌고래이것을 알아차렸을 때,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미안했다. 넓은 바다에서 생활하던 돌고래가
우리나라는 노년층 인구비율이 7%를 넘어선고령사회이다.게다가 미래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극단적으로 증가해서 이 수치는 앞으로 상상하지도 않았던 수준까지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우리나라가 이렇게 고령사회에 진입함으로써 세대 갈등도 큰 문제가 되었다. 이 문제를무엇보다도 더 극심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세대 차이가 만드는 딜레마이다. 앞으로 새롭게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청년층과, 그 속도를 따라가기에 힘든 노년층은 점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각 세대는한 사회에서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데 여러가지 크고작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함께 발전해나가야 할 우리 사회에서 양 집단 간의 관심과 이해가 적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이다. 또 단지 단순히 무관심을 넘어서 공존하는 데 분명한 어려움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힘들게 할 수 있다.따라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 각 세대가 보다 더 이상적인 사회를 위해서는 세대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현재 우리가 세대 갈등을 인식하는 방법의 문제점, 그리고 세대 갈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보겠다. 위와 같은 딜레마나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세대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왜 공부를 이토록 열심히 할까?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학구열을 자랑한다. 우리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달려가 하루 종일 ‘공부’를 하고, 시험 기간에는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다. 또 입시에 울고 웃는 우리 사회에서 정작 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진정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찾지 못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공부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을 뚜렷이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이고, 또부모님이 시키시니까, 다른 애들이 다 하니까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자신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 또는 목표 없이 공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 첫째, 공부는 오로지 나를 위한 길이다. 우리 사회에서 학벌은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하나의, 그리고 막대한 수단이다.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 내가 수능일 단 하루 동안 어떤 기적이 일어나 평소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좋은 결과를 거둘 수만 있다면, 내가 허송세월로 보냈던 지난 20년이 용서된다. 우리 사회가 그 결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다 옳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