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중학교에서는 3학년만 참가할 수 있는 과학탐구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학교 수업 중에 학급별로 진행되는 '물리변화 또는 화학변화가 일어나는 실험하기' 프로젝트에서 우승을 해야 나갈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회였다. 학급별로 진행되는 실험 프로젝트는 우선, 36명을 6모둠으로 6명씩 나누어 팀을 짠 후에 각 모둠이 어떤 실험을 할 건지 토의하여 결정하는 과정을 2번에 걸쳐서 진행한 뒤에 각자 미리 실험 도구를 준비하여 실험했다. 우리 모둠은 암모니아 분수 실험을 했는데, 표를 많이 받으려면 비주얼적으로 눈에 띄는 실험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암모니아 분수 실험은 암모니아 기체가 가득 든 병 속으로 페놀프탈레인 용액이 든 스포이드를 눌러 분수처럼 내뿜게 하는 실험이다. 암모니아 기체가 모이면 지시약을 투입하는 것인데 지시약이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염기성인 암모니아 기체와 반응하는 색깔이 다르다. 따라서 암모니아 분수가 어떤 색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지시약이산성인지 염기성인지알수 있다. 다른 모둠은 사과를 반으로 쪼개는 물리변화 실험 그리고 과산화수소를 분해해서 하는 화학실험인 코끼리치약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모든 모둠이 실험을 끝낸
초당중학교는 일주일 동안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회와 학급 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자살을 예방하자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일주일 중 하루는 학부모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너는 정말 멋있어’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어’ ‘너의 내일을 응원해’ 등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문구가 쓰인 쪽지와 함께 작은 간식들을 나누어 주었다. 하굣길에 이런 작은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큰 응원을 받았다. 초당중학교에서는 캠페인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에서 자살 예방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를 초빙해 한 교시 동안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자살 예방 교육에서는 자살 예방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같은 모둠인 친구에게 평소에 본받을 만한 점이나 칭찬하는 말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평소에 자신이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은 말을 포스트잇에 쓰고 나무 모양을 만들었다. 이 교육에 참여한 박 00학생은 "평소에 자존감이 많이 낮은 편이었는데 이번 자살 예방교육을 진행해주신 강사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나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친구와 좋은 말 주고받기' 활동에서 처음에는 평소에는 민망해서잘 하지 못했던 말을 해야
초당중학교 학생들은 뚝섬한강공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07년생 선배님들은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했지만08년생들은 운 좋게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어 갈 수 있었다. 이번 현장 체험 학습은 각 반에서 진행되었던 학급 회의에서 장소를 결정했는데, 우리 반에서는 뚝섬 한강공원이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되었다. 다른 반은 경복궁, 인사동, 스타필드 등 여러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하지만 우리 반이 가는 한강공원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우리 반뿐만 아니라 3개의 반이 한강공원을 체험학습 장소로 선택했다. 한강공원까지는 전에 편성된 조끼리 이동하였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까지 가본 학생들이 많지 않아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하고 지각한 학생들이 꽤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다 안전하게 모일 수 있었다. 한강공원에서는 반별로 작은 단합대회를 열었는데 우리 반에서는 닭싸움, 수건돌리기 같은 게임을 했다. 단합대회가 끝난 뒤 편성된 조끼리 흩어져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 조에서는 떡볶이와 튀김 막창 등을 시켜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공원을 산책한 뒤 오리 배를 탔는데 날씨가 더운데 페달까지 밟아야 해서
이번 체육대회는 전 학년이 학기 중 가장 기대하는 학교 행사 중 하나이기에전날부터 학생들은 매우 들뜬 분위기였다.체육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이어졌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셨고, 오늘 체육대회를 잘 즐기기 위해선 지나친 승리욕보다는 한 명의 부상자도 안 나오도록 안전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이번 연도 체육대회에서는 학급별 응원전이 진행되었는데, 이 응원전은 1분 내외의 짧은 노래에 맞춰 춤 또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끼를 마구 발산하는 시간이다. 응원전은 추가 점수가 있는 만큼 그 열기가 대단했는데 틱톡에서 유행하는 띵띵땅땅, 모에모에뀽 등 다양한 음원으로 재밌는 무대를 만들어 낸 반이 많았다. 우리 반도 응원전을 준비하였는데너무 짧은 시간 안에 35명이 동작을 맞춰야 하다 보니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후 체육대회 특별 MC의 진행 아래 림보, 탁구공 농구, 줄넘기, 판 뒤집기 등 다양한 경기중 사전에 자신이 선택 한 종목을 진행했다. 나는 탁구공 농구에 지원했는데탁구공 농구란 탁구공을 탁구채로 튀겨 우산꽂이에 들어가게 하는 경기이다.
지난 3일, 초당중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직업인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이 행사는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 것에 흥미를 높여만족스러운진로 선택을 하도록 돕기 위해 개최되었다. 학생들은 DJ, 뮤지컬배우, 패션모델, 웹툰 작가, 금융전문가, 범죄심리분석관, 경찰, 직업군인등 여러 가지 직업 중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한 가지 선택하여 그 분야에 종사하고있는 전문 강사에게 직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업무 실습을 해보며 관련 분야 진학을 위해 앞으로준비해나가야 할 부분을 설명 받았다. 이번 ‘직업인 특강’ 프로그램으로 초당중학교 학생들은 이상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고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며 미래의 목표를 위해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당중학교 3학년 김ㅇㅇ 학생은 “평소에 범죄심리분석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범죄심리분석관이라는 직업이 생긴 지 얼마 되지않아 정보가 매우 부족하여 막연했는데 실제 범죄심리분석관으로 활동하고 계신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