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할지 모르겠다. 지난 5월 20일 오후 5시, 급상승 검색어에서 갑자기 ‘소행성’, ‘21일 소행성’이라는 검색어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고, 이 글을 공유하였고, 실제로 공포에 떤 사람도 있었다. 공유된 글은 21일에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하여 지구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와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소행성은 지구에 충돌하지 않았고, 다음날인 21일은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9월까지도 위험한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는 ‘황색언론’들의 소위 ‘어그로’를 끄는 가짜 보도였다. 이러한 황색언론들이 보여주는 가짜뉴스와 과장되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뉴스들이 왜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정보의 바닷속에서 진주 같은 진짜 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얘기해보고자 한다. ● 황색언론이란? 앞서 말한 ‘황색언론’ 또는 ‘황색 저널리즘’은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고, 흥미본위의 보도를 함으로써 선정주의적 경향을 띠는 뉴스를 취재하여 대중에게 보도하는 행위”를 뜻한다.1 다른 말로 ‘타블로이드 언론’ 혹은 ‘타블로이드지’를 뜻하기도 한다. 앞서든 예시 때문에 황색
전 세계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제적 타격 또한 굉장히 심각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방역 당국의 대처와 많은 국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기반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나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28099&cid=43667&categoryId=43667)또한, 교육부도 지금까지 연기했던 등교 개학을 시작하겠다는 일정을 5월 4일에 발표하였으며, 확산세가 비교적 꺾인 다른 나라들도 이르면 이달부터 개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참고:https://www.yna.co.kr/view/AKR20200504099300004?input=1195m)이런 등교 개학이 과연 학생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발표인지, 아니면 학생들을 생각하지 않고 입시와 공부만을 생각한 발표인지알아보고자 한다. 교육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고 난 뒤 입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