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튜브를 장식한 주제는 무엇일까? 아직 올해가 한 달반이나 남았지만, 필자는 무엇일지 알 거 같다. 코로나를 제외한다면 당연히폭로전일 것 같다. 한 유튜버의 뒷광고 폭로가 신호탄이 되어 줄줄이 폭로가 진행되더니 급기야 군 훈련 관련 콘텐츠 출연진과 관련된 폭로까지 이어졌다. 무언가 폭로가 나오면 사실 여부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기사 등이 유포되었고 사실 여부를 두고 극명하게 파가 나뉘는 등 말 그대로전쟁통이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유튜브에서만 일어난 일은 아니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핫토픽 중 하나였던 디지털교도소에서도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하는 아동 성범죄 등의 중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법적인 처벌을 약하게 받은 범죄자를 정당한 처벌을 받도록 한다는 명목하에 만들어진 디지털교도소는 무고한 사람을 지목하거나 지목당한 사람이 자살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번져 결국 경찰에게 붙잡혔다. 인민재판과 다를 바 없는디지털고등법원의 재판 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매우 유감을 표한다.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 국가이며 사법 당국이 존재하는 나라이다. 모든 국민은 법의 통제 아래에서 행동해야 한다. 만일 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문제가 있다면 정
유튜브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유튜브 댓글 중에서 "알고리즘이 오늘도 나를 이곳으로"라거나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이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본래의 뜻보다는 좁은 의미인 '추천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유튜브는 사용자의 구독 정보나 자주 보는 영상을 판단하여 추천 영상을 제공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운영 중에 있다. 그런데 가끔 옛날 영상이라거나 그동안 유명하지 않은, 조회 수가 적었던 영상을 추천 영상에 띄워 많은 조회 수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고리즘의 선택'이라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자 일종의 유행어로 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의 선택은 사용자가 더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에 목적이 있다. 나는 예능을 좋아하는데 유튜브 리스트에 다큐멘터리만 가득하다면 예능을 검색하는 데 지쳐 유튜브를 종료하고 말 것이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용자가 좋아할 법한, 예전에 봤던 영상을 추천해주어 사용자가 더욱편리하고 오랫동안 서비스에 머물도록 하는 거다. 편리함 속 빠져드는 추천 알고리즘 위와 같은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편리한 서비스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내용에 집중할 수 있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이 코로나라고 할 것이다. 치명적인 감염병이 1년 가까이 유행 중이니 당연한 대답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필자는 코로나도 위험하지만, 코로나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최근만 하더라도 사랑제일교회의 집회로 인하여 많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세력을 중심으로 정부가 집회를 막기 위해 확진자 수를 부풀린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처럼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는 국민의 불안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워 결국 방역 실패로 몰고 갈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그럼에도 일부 세력은 여전히 정치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 알아보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가짜뉴스 유포에 낭비되는 행정력,커져가는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불신 가짜뉴스의 유포로 인하여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물론 특정인이 명예훼손을 당할 수 있는 등 개인적인 문제도 존재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진다는 점이다. 정부가 일부러 양성임에
'IT 강대국'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필자도 IT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부터 들었던 말이다. 어쩌면 귀에 박히도록 그 소리를 들었기에 지금 이렇게 IT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일지도모르겠다. 하여튼 내 또래는 어른들로부터 자주 대한민국은 세상에서 손꼽히는 'IT 강대국'이라는 말을 들어왔을 것이다. 실제로도 우리나라는 손꼽히는 IT 기술 강국이다. 당장 해외에 나가 우리나라를 소개할 때 '삼성과 LG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명쾌한 설명일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IT 강대국' 답게 보유 중인 IT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활용도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정답은 'No'이다. 시장을 좌우하는 '감성' 해외의 주요 IT 기업과 한국의 주요 IT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보았을 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시가총액이 해당 기업의 수준을 알려주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기업의 기술이 더 우수하다고 여겨지고 실제로도 더 우수하지만, 시가총액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우리나라
유튜브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가볍게 보기 좋은 재밌는 영상?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벗어날 수 없는 예능? 적어도 필자는 뉴스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뉴스는 자고로 익숙한 음악과 함께 정장을 차려입은 앵커가 진행하는 것이 뉴스 아닌가? 그런데 요즘 필자와 같은 시선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1의 자료에 따르면 국민 40% 가까이가 유튜브에서 뉴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와 유튜브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조합에 빠져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에 변화가 왔다는 것인데 이 변화로 인한 장단점이 존재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이러한 변화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뉴스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동안 뉴스 하면 정장 입은 앵커가 진행하는 딱딱한 것으로 여겨온 것이 사실이다. 내용 또한 정치, 경제와 같은 학생이 접근하기엔 어려움이 존재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생산, 공유되는 뉴스는 조금 다르다. 공중파 방송국 중 하나인 SBS에서 운영하는 스브스뉴스의 경우 내용은 TV 뉴스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제목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작년 말에 시작하여 2020년의 절반이 지나도록 대유행을 하면서 세계는 많은 점에서 변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많은 미국인들이 직장을 잃었으며, 일주일 새 250만 건에 가까운 실업급여 청구가 이루어졌다.1 또한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던 선진국에게과연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겠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끝나고 난 후의 세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즉 코로나19가보건 위기를 넘어서 경제, 산업 위기 등 더 큰 위기로 발전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각국 모두에게 위기이지만 어쩌면 관련 산업 투자와 연구 등을 통해 코로나 이후 한국,'포스트 코로나 한국'을 지금의 한국과는 다른 지금의 선진국을 뛰어 넘는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칼럼에선 포스트 코로나 한국을 세계를 리드하는 국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기회에 대해 생각해보려 한다. 언택트 문화 기반의 기술 발전 우선 언택트 문화를 중심으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언택트 문화란 접촉하다는 의미의 con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작년 말에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상자를 내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국가적인 비상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의 눈에는 정부의 행동 하나하나가 들어올 수밖에는 없다. 일각은 잘 대처하고 있다고 하고, 일각은 초동대처가 늦었다고 하지만 모든 국민이 아니,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몇 가지 잘한 행동이 있다. 이번 칼럼에선 그 중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생각되는 민간과 연계한 정보공개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발 빠른 정부의 정보공개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지난 1월 후반부터 정부는 코로나 관련 정보를 발 빠르게 공개하였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여 국가적 혼란을 방지하였고, 공적 마스크와 관련한 판매처, 수량 정보를 제공하여 마스크를 구매하고자 할 때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을 자주 진행하여 미처 알리지 못한 정보가 있다면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일각에서는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다거나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부의 행동이 국민이 동요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게 하는 올바른 행동이었
텔레그램 n번방 혹은 박사 방 사건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텔레그램 n번방, 박사 방 사건은 보안이 강력한 것으로 유명한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 영상 혹은 사진이 판매된 사건이다. 이러한 방을 운영한 운영진 '갓갓'이나 '박사'는 미성년자 16명이 포함된 74명의 피해자에게 협박하여 성인물을 촬영토록 하였고, '체험방' 부터 'VIP 방' 까지 차등을 두어 수억의 돈을 챙겼다. 운영진이 추악한 범죄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동안 피해자는 고통에 빠졌고, 일부는 목숨을 끊기도 하였다. 이러한 반인륜적인 범죄가 오랫동안, 외부로 공개되지 않고 진행되어 올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보안'이 있었다.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텔레그램 뒤에 숨어 주기적으로 방을 폭파하는 등의 주도면밀한 증거인멸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었다. 정작 피해자는 지켜주지 못한 '보안' 강력한 보안이 가해자를 도왔다면 피해자도 돕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후에 n번방 피해자는 본인의 영상물이 삭제되고, 본인의 신상을 보호받으며 정신적인 치료를 받는보호 조치가 이루어져야 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선 '텔레그램 n번방 피해자'만 쳐도 '피해자 신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매일 보는 초록창 네이버? 둘 다 아니다. 그럼 무엇일까? 대망의 주인공은 바로 유튜브이다. 10~20대는 예능부터 뉴스까지 유튜브에서 소비하기 시작한 지 오래이고, 30대 이상도 무시할 수 없는 속도로 유튜브에 유입되고 있다는 보고가 이를 뒷받침 해준다.유튜브는 단순한 UCC 플랫폼에서 사실상 또 하나의 TV로서 발전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급속도로 유튜브가 성장한 데에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늘었고 인터넷 속도가 향상되었다는 이유도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것은 콘텐츠의 다양화일 것이다. 기존의 TV 채널이나 신문은 방송국이나 신문사의 결정에 의해 콘텐츠가 가공, 보급되었다. 물론 일각에서는 다양화하려는 노력이 존재하였겠으나 대부분은 "어차피 우리 채널 볼 텐데 무슨 상관이야?" 하는 생각에 모두 엇비슷한 콘텐츠를 보급하였다. 국민들은 그야말로 콘텐츠에 목말라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방송국처럼 자본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나만의 채널을 만들고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보급할 수 있는 유튜브는 그동안 아이디어는 많지만 이를 펼치지 못한 개인 크리에이터에게 좋은 놀이
작년에 몇 명의 택시기사가 이것에 반대해 분신하여 사망하고 택시업계는 이것을대항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정도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플랫폼이 있다. 바로 타다이다. 타다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아지자 급기야 국회에서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까지 내놓은 상태이다. 타다 금지법에 대해 택시업계는 택시기사의 생계를 보호하는 법이라고 하고 타다는 4차 산업혁명에 역행하는 법이라고 주장한다. 도대체 타다 금지법은 무엇이고 이러한 법이 4차 산업혁명과는 무슨 연관이 있길래 그러는 걸까? 다 함께 알아보자. 생계와 산업혁명 사이 공존하는 타다 금지법 우선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법 개정안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타다 금지법의 주요 맹점은 타다의 불법 여부이다.그동안 타다는 여객법 시행령의 예외조항 중 하나인 '11~15인승 승합차에 한해 렌트 시 기사 알선을 허용한다'라는 부분을 근거로 들고 영업 중이었다. 택시 면허가 없는 운전자를 데리고 사업하는 것은 불법이나 11인승 이상의 승합차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택시 업계에서는 생계가 흔들리는 문제라며 이러한 타다를 반대하고 있다. 그래서 타다 금지법이 태어난것이다. 기존의 예외
항상 할머니가 친근하게 맞이해 주시던 구멍가게부터 직원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대형마트까지 꼭 빠지지 않는 풍경이 있다. 바로 띡하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계산대이다. 요즘은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셀프 계산대를 도입하는 매장도 있으나, 결국 사람의 손을 거쳐야 비로소 구매자의 물건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러지 않는 매장이 있다. 미국에는 'Just walk out(그냥 걸어 나가세요)'로 유명한 아마존고, 한국에는 이마트24 셀프 편의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매장들은 본인에게 부여된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에 인식시킨 뒤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집고 다시 스피드게이트를 나서면 된다. 이러한 매장의 등장은 구매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칭찬 받을 점이 또 있다. 바로 딥러닝, QR 결제 등 여러 4차 산업혁명의 주 기술들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사실 무인 매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작이라 보아도 될 정도이다. 그럼 지금부터 무인매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 기술들을 알아보자. ◆ QR 결제, 획기적인 결제 방식 먼저 알아볼 것은 QR 결제이다. 아마존고와 이마트 24 셀프
◆ 하마터면 고민이 월 500에 떠돌아다닐 뻔했다. 나쁜기억지우개에 고민을 적어보세요. 물론 다른 사람은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24시간이 지나면 피드에서 사라져요. 나쁜기억지우개서비스의 홍보문구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본 서비스는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고민을 떨쳐버리기 위해 출시된 서비스이다. 일부 성인들도 사용하였겠으나, 대부분의 사용자는 사회생활이 서툴거나,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이었다. 아직 성인과 다르게 성숙하지 못한청소년들이기에 서비스에 업로드된 고민들은 익명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고민을 떨쳐버리기는 커녕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내용이 많았다. 그렇기에 고민 내용에 대한 보호는서비스업체의무척이나 중요한 의무이다. 그러나 서비스업체는 이러한 의무를 저버리고 데이터 스토어라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하여 청소년의 고민 정보에 대해 판매하고 있었다. 고민 데이터에는 출생 년도, 성별, 위치(위도, 경도), 고민 글 내용 및 작성 날짜가 포함되어 있었다. 업로드한 사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직접적인 개인정보는 일부였으나, 위치 데이터가 자세하여 동 단위를 넘어서,
간단하게 재밌는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일단 성공만 한다면 무척이나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수많은 유튜버(크리에이터)가 뛰어든다. 그 중에는 아직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키즈'도 있다. 그동안 성인들만 출연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어 왔던 방송계, 이곳에 새로운 연령대인 '키즈'가 출연하자 수많은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아동학대라는 지적부터, 과연 아이가 본인의 얼굴을 많은 사람들에게보여지는 것을 원할것인가 하는 우려까지. 하지만 일부는 아이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부모의 지도아래서 진행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도 한다. 이렇든 저렇든 일단 엄청난성공세를 보이고 있는 '키즈 유튜브'. 과연 우리가 두고 봐야하는지 적극적인 규제에나서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과연 아이가 원하는 촬영 시간일까? 대부분의 키즈 유튜버는 아이가 직접 출연하여가족과 함께 특정 행동을 하는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키즈 유튜버는아이가 슈퍼 히어로가 되어친구들을 구하기도 하고, 아파하는 가족들을 의사가 되어 치료하기도 한다. 이러한 내용을 가진 영상을 볼 때 아이들은 신나보인다. 하지
그동안 제공됐던카드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인 카드사와 VAN 사의 수수료를 없애 소상공인의 짐을 덜어주고, 결제액의 40%를 소득공제 해줌으로 소비자의 시선까지 사로잡겠다며 정부가 야심 차게 개발한 제로페이. 하지만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결제하기가 번거롭다며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소상공인의 기준에 들어야만 수수료가 면제되기에 체크카드 수수료보다 더 비싼 비용이 든다며 가맹점에 까지 외면받고 있다. 제로페이의 1년 성과를 성적표에 비유하면 꽤 낮은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낮은 점수가 나왔다고 슬퍼해선 안 된다. 이참에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제로페이 1년 성적표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제로페이, 출발은 좋았다. 사용자가 카드를 긁어 결제하면 결제한 금액에서 각종 세금과카드사, VAN 사 등의 수수료를 거쳐 가맹주의 통장으로 들어왔던 그동안의 결제 방식에서 가맹주는 당연히 부담될 수 밖에는 없었다. 이를 알아챈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카드사와 조율을 통해 수수료를 낮추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카드사의 주 수입원이 수수료인 상황에서 카드사도 어쩔 수 없는 입장. 이렇게 되자 정부가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불법 사이트 차단을 명목으로 https 차단을 선언하였기 때문이다. IT 전문가와 커뮤니티는 대국민 감시라고 밝혔고, 언론과 국민들은 방통위의 불법 사이트 구분 능력에 의문과 너무 과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는 위험한 행동은 아니라며 언론이 불안감을 조성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러 입장으로 인해 혼돈을 겪을 독자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방통위의 SNI 검열이 대국민 감시이고, 전례 없는 위험한 일인지 아니면 방통위로써올바른 행동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쉬운 이해를 위해 기존의 차단과SNI 검열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기존의 차단은 DNS라는 것을 차단하였다. DNS란 Domain Name System의 약자로서 사용자가 입력한 'www.goeonair.com'과 같은 도메인 주소를 서버의 진짜 주소인 IP 주소로 전달하는 역할이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필자가 편지 봉투에 '미디어 경청'이라고 적어 DNS에 갖다주면 DNS는 '미디어 경청'의 진짜 주소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동안의 차단인 DNS 차단은 DNS를제공하는 통신 3사에불법 사이트 명단을 제공하여,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