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화) 귀인초 운동장에서 5학년 전체 학생이 모여 즐거운 가을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운동회라 하면 운동장 곳곳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응원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이번 학년별 운동회는 그렇지 못하였다. 6개 학년 전교생이 모이지 못하는 관계로 날짜를 정해 학년별로 진행한 작은 운동회였다. 더구나 2학기 일일 체험학습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바람에 학생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이렇게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운동장에서 마음껏 소리 지르며 신체활동을 하는 4교시 동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한층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의 참여 없이 학생들끼리 즐기는 체육대회인 점, 각 가정에서 응원하는 소규모의 학년별 체육대회는 기존의 규모와는 색다르게 진행이 되었다.코로나 이전의 학교 체육 대회의 경험과 기억이 떠오른다. 만국기가 휘날리고 학부모님들의 함성과 이어달리기, 반 대항의 각종 경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의 응원의 말씀 등은 이제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그때 그 시간, 코로나 이전의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갈 수 없음에 아쉽
2022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선동초는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는 중에도 선동초는 등교 수업을 하며 다양한 행사와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선동초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꾸민 휴식 공간인 '꿈놀이터'가 있다. 전교생의 목소리를 한 곳에 담아낸 듯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게 하였고, 의자와 책상을 설치하였다. 뒤쪽 벽에는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전시해 두었다. 도서관도 학생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흔들의자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꾸러기 방 을 마련해주었다. 바깥에는 스쿨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읽을 수 있게 설치한 '햇살이 머무는 책방'이 있다. 이곳에서는 책을 양심적 그로 빌리고 반납하게 되어있다. 학교 중앙현관에는 레고 벽이 있어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각자 개성에 맞게 새롭게 꾸며진다. 학생회에서 주최한 행사는 등굣길 이벤트, 온라인 장기자랑, 선동 오징어 게임, 피구대회, 축구대회 등 이 있다. 등굣길 이벤트는 학생들이 학교에 갈 때 신발 던지기, 림보, 훌라후프 등 게임에 성공하면 간식을 준다. 학교 에 오는 길이 즐겁고 행복할 수 이기 위해 한 행사이다. 온라인 장기자랑은 학생들의 장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