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고등학교에서 창체 시간에 시청하는 교육 영상, 점심 시간마다 나오는 점심 방송과 노래, 축제 때 처음과 끝을 담당했던영상들은 모두 누가 관리하고 만들었을까? 바로 학교를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일하고 있는 인덕원고 방송부 IBS가 한 일들이다. 방송부는 학교에서 방송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동아리로 주로 방송 송출, 방송 점검,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한다. 방송부 활동을 통해 봉사 시간과 알찬 생기부, 그리고 방송부만의 특별한 추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방송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아리이다. 올해 인덕원 고등학교 방송부는 15기와 16기가 활동했다.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방송부 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방송부 내부적인 개혁과 함께 대외적인 프로그램까지 기획하여 실행에 옮겼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멈추었던 점심 방송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학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틀어 주어 점심 시간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이 점심 방송의 목표다.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는 평가이지만
인덕원 고등학교의 희망전공 독서장제 3차 등록 기간이 지난 10월 12일에서 17일로, 1년 간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진로와 연계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인덕원 고등학교의 독서 프로그램이다. 희망전공 독서장제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들에게 미래에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도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게 하고, 체계적인 독서 활동 기록을 통해 진로 선정 및 진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학생과 교사 간의 맞춤 독서 지도로 독서 의욕을 고취한다는 장점이 있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1년 동안 총 세 번의 등록 기간이 있다. 각 등록 기간에 책을 한 권씩 읽고 독후 활동 카드를 작성하여 멘토 교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도서실에 등록해야 한다. 세 권을 모두 등록한 학생에 한해 생활 기록부에 독서 활동을 입력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학생들이 결정할 수 있는 도서 분야는 크게 인문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 예술 분야로 크게 네 가지다. 2학년 학생들의 경우 여기에 외국어 분야까지 추가된다. 1학년은 4개의 분야 중 3개 분야의 책을 각 1권씩 총 세 권을 읽어야 하며, 2학년 학생들은 자
지난 10월 28일, 인덕원 고등학교에서는 축제가 열렸다. 축제 이름은 인덕 대축제로, 2019년까지 사용하던 축제 이름인 다이제는다 함께 이루는 축제라는 뜻을 담은 부제로 사용했다. 3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분위기 또한 매우 뜨거웠다. 오전 시간에 열린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인덕원 고등학교의 동아리들이 각 부의 특성을 담은 부스 체험과전시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미술 동아리 '아를'은 학생들의 손이나 얼굴에 그림을 그려 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준비했고 심리학 동아리 '혜윰'은 성격 유형 검사인 MBTI를 인덕원 고등학교 식으로 해석하여 선보였다. 경찰 군인 동아리의 사격 체험이나 과학 실험 동아리 '노헤드'의 마그누스 컵 실험도 눈에 띄는 이색 체험이었다. 오후 시간에는 인덕원고방송부 'IBS'의 오프닝 영상을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었다. 인덕원고 댄스부 'GG' 1학년들의 무대부터2학년 학생들의 노래와 랩 공연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오렌지 캬라멜의 '까탈레나'는 축제만을 위해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준비한콜라보 무대로,같은 곡에 맞추어 춤을 추었지만 1,2학년 각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1부에 준비된
인덕원 고등학교에서 흥미로운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활동 내용은 바로 명화 속 인물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기입니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명화 속 인물들은 그림 자체만으로도 다채로운 모습들을 지니고 있지만 아무래도 평면에 그려진 그림이기 때문에 입체성에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활동은 인물들이 명화 밖으로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예를 들어서 뒷모습은 어떤 모습과 색깔일지 상상해서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입니다. 어떤 명화 속 어떤 인물을 표현할 것인지는 각자 원하는 대로 정하면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 활동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저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작품인 ‘절규’ 속 인물을 선택하였습니다. 곡선으로 표현되어 입을 길게 벌리고 절규를 하는듯한 이 인물은 그림상으로 봐도 꽤 역동적입니다. 이러한 인물을 입체적으로 나타내면 절규하는 듯한 모습과 역동성이 더 잘 드러날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뼈대 작업부터 해주어야 합니다. 철사를 이용하여 인물의 형태와 취하고 있는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뼈대 위에는 클레이를 잘 붙게 해주는 포일을 붙여줍니다. 그 후 클레이를 붙이면서 디테일한 표정과 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