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초 : 천지우 통신원] 너의 꿈을 펼쳐봐

초롱 꿈 자랑 개최

 

 

11월 23일, 초롱초 시청각실에서는 큰 함성이 울려퍼졌다. 바로 학생자치회에서 계획한 초롱 꿈 자랑이 열린 것이다. 초롱꿈자랑은 초롱 어린이들이 자신의 장기와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시간이다. 방과 후(2시 05분부터 4시 30분까지)에 진행되었고 공연을 하고 싶은 학생은 미리 신청을 받았다. 대략 20팀 정도가 공연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라서 놀랐다.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니었다. 과정을 보지않았다면 그냥 평범한 장기자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자치회 임원들과 선생님이 봉사하셨다. 필자가 이 행사를 취재하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많은 분을 만나보았다. 더군다나 필자의 담임선생님께서 학생자치회를 담당하시고 있기 때문에 그 노력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시청각실을 꾸미고 사회 준비를 하는 등 그 준비도 철저했다. 결국 준비가 있으면 그 결말도 있는 법. 그 퀄리티는 매우 좋았고 필자는 공연 하나만을 감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다시 초롱 꿈 자랑 공연에 대해 말하자면 춤과 노래가 대부분이였지만 음악줄넘기, 영어스피치 등 이색 공연도 있었다. 필자가 감상한 공연은 자율 동아리 "앤써"의 Love Dive 춤이였다. 호흡이 굉장히 좋았고 춤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렇게 한 공연밖에 감상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초롱꿈자랑의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얼마전 있었던 비즈쿨 마켓, 교육과정 발표회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기쁨을 안겨준 학생회 임원들, 방송부 친구들, 그리고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렇게 겨울이 다가오며 마음도 낙엽 떨어지듯 쓸쓸한 시기에 초롱 꿈 자랑 덕분에 다시 활력이 생긴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초롱 꿈 자랑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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