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초] 우리 모두 뽐낸 리코더 연주회

 

 

2023년 7월 18일(화)에 망포초등학교 6학년 8반에서는 3교시부터 6교시까지 리코더 연주회를 했다. 이 리코더 연주회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배운 리코더 실력을 친구들 앞에서 뽐내고, 각자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연주회는 2명에서 4명 정도 팀으로 구성하고, 배운 곡 또는 개인적으로 악보를 구한 곡을 정하여 연주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서는 악보를 다 외우지 않아도 되고, 친구들과 열심히 연습하여 하나의 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안내해 주셨다.

 

우리 반은 지난 3월부터 한 학기 동안 음악 시간에 리코더 수업을 했었다. 수업 시간에는 운지법, 정확한 소리를 내는 법, 플랫이 붙는 음 연주 등을 배웠다. 그리고 이 기간에 배운 곡은 총 10곡으로 기관차 AC' 85, 양지쪽에서, 비밀이야기, 망아지를 타고, 들판에서 낮잠, 창가의 이야기, 겨울밤, 구름과 달 박음질, 달려라 시베리아 철도, 목마의 꿈 등의 노래다. 

 

리코더 연주회를 하는 팀은 총 9개 팀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팀 헌신영상은 남학생 4명으로 우리가 배운 '겨울밤'을 연주하였다. 두 번째 팀 아이큐-200은 남학생 3명이며, 우리가 배운 '창가의 이야기'를 연주하였다. 세 번째 팀 IQ 200은 남학생 4명으로 '애국가'를 연주했다. 네 번째 팀 나랑 너는 여학생 2명으로 아이유의 '가을 아침'을 연주했으며 다섯 번째 팀 실버즈는 여학생 2명, 아이브의 'I AM'을 연주하였다. 여섯 번째 팀 나의 ysj에게는 남학생 3명이며, 경서의 '나의 x에게'를 연주하였다. 일곱 번째 팀 내 눈을 바라봐는 여학생 3명이고, '뽀롱뽀롱 뽀로로의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연주하였다. 여덟 번째 팀 끔찍이들의 숲은 여학생 4명, '모여봐요 동물의 숲 주제곡'을 연주하였다. 아홉 번째 팀 눈사람은 여학생 3명이며, BTS의 'Life Goes On'을 연주하였다. 연주회에서 가장 인기가 가장 많았던 곡은 눈사람 팀의 BTS 노래, 'Life Goes On'이었다. 그리고 실버즈 팀은 아이브의 'I AM'을 연주하면서 춤을 추기도 했다. 연주회를 마치고,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학생들 모두 고생했고, 2학기 꿈끼 발표회 때는 조금 더 연습해서 웃음 터지거나 실수하지 않게 하자. 그리고 다음 리코더 연주회 때는 곡을 외워서 연주해 보자"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연주회 당일에 긴장해서 좀 틀렸다. 이 점에 대해 반성하고 다음 기회에는 조금 더 집중해서 연주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리코더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내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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