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김포시 도서관 책 축제

하늘빛 중학교의 <늘빛 감성 저장소>와 함께

지난 2023년 10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는 ‘평생학습 박람회’와 ‘도서관 책 축제’가 개최되었다. 본 통신원의 소속 학교인 하늘빛 중학교 도서관도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서 행사장에 방문하였다.

 

 

김포시청 교육청소년과에서 준비하는 평생학습 박람회와 김포시립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책 축제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전과는 다르게 통합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훨씬 더 풍성한 행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도서관 책 축제’는 작가 개인의 체험 부스를 비롯하여 장기도서관, 통진도서관 등의 시립도서관 부스, 독립서점 부스 등 총 36개가 마련되었고 '평생학습 박람회'는 업사이클링 체험,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의 총 45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 부스에서 체험활동 후 인증 차원에서 받은 스티커를 10개 모으면 인생네컷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참가자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통신원의 소속 학교인 하늘빛 중학교에서는 도서관 책 축제에서 <늘빛 감성 저장소> 부스를 운영하였다. 하늘빛 중학교의 사서교사는 작년에도 김포시 책 축제에 ‘시(詩) 시(詩)한 약국’이라는 주제로 참여했는데, 그때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고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배우는 것이 많았던 것 같아 이번 행사에도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도서부 학생들도 뿌듯해했었는데 이번 책 축제도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높게 나타나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늘빛 감성 저장소>는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활동과 ‘편의점, 집, 세탁소, 과자점 & 떡집’의 주제로 활동을 준비하였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는 도서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가된 활동이다. ‘편의점, 집, 세탁소, 과자점&떡집’은 요즘 책들이 대부분 ‘힐링’에 관련된 것이기에 학생과 시민들에게 이런 책들을 소개하며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고 생각하여 구성한 활동이라고 한다.

 

불편한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편의점에서 위안을 얻은 기억과 나의 편의점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작성해 보는 것, 걱정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라는 책을 바탕으로 아픈 기억과 걱정을 지워주는 세탁소가 나타난다면 지우고 싶은 기억은 무엇인지 작성해 보는 것,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내가 운영하고 싶은 상점은 무엇을 파는 곳인지, 내가 사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작성해 보는 활동들이었다. 활동한 내용은 활동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북적북적 책 축제: 늘빛 감성 저장소> 패들렛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의 감성이 저장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김포시는 이 행사를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이 사회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개최하였는데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보니 책에 대한 다른 생각들도 할 수 있었고 즐겁고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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