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벤담과 판옵티콘 제러미 벤담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은, 영국의 정치 철학자였다. 그는 공리주의의 원칙에 따라 판옵티콘을 세웠다. 벤담은 감옥 건축 양식으로 소수의 감시자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수용자 모두를 감시할 수 있는 형태의 감옥을 제안했다. ‘진행되는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하며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를 뜻하는 'opticon'을 합성한 것으로 판옵티콘이라는 말을 창안했다. 판옵티콘은 중앙에 원형의 감시탑이 있어 그곳에는 감시자가 머물고 그 주위에 원형으로 수용자들이 머물게 되는 형태이다. 중앙의 감시탑은 항상 어둡고 수용자들의 방은 항상 밝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때문에 수용자들은 감시자의 부재 또는 감시자가 어느 곳을 지켜보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용자는 항상 감시받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감시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 벤담은 판옵티콘이 감옥과 같은 시설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공공시설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보았다.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그는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감시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디즈니에서 소개한 애니메이션 ' 인어 공주'의 실사화에서, 에리얼 역할을 맡게 된 배우가 공개되었다. 흰 피부에 물에젖어 찰랑거리는 붉은 머리, 인어 공주를 떠올린다면 제일 먼저 이 이미지를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캐스팅된 배우는 어두운 피부색과 검은 머리를 가진, 핼리 베일리(Halle Bailey)이다.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로 반응은 둘로 갈렸다. 흑인 인어 공주에 신선함을 느끼고 열광하는 사람, 그리고 디즈니의 이런 캐스팅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 캐스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애리얼과 외적인 면이 너무 달라!"라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NotMyAriel이라는 해시태그로 반대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주요 주장은 애리얼의 상징은 빨간 머리와 흰 피부인데, 그것을 바꿔버린다면 그건 더는 애리얼로 볼 수 없는, 원작 파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원작'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아마 그들은 애니메이션의 애리얼의 이미지를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사실 인어공주의 원작은 소설이다. 여기서 디즈니의 입장을 알 수 있다. 디즈니는 이런 반대하는 목소리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월트 디즈니의 산하 채널인 프리폼(Freeform)에서는
혹시 '뉴럴 레이스' 또는 '뉴럴 링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뉴럴 레이스는 뇌에 이식 가능한 초소형 AI 기계로 이 칩을 이식하면 뇌와 컴퓨터가 연결되어 칩이 이식된 사람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기능이다. 즉,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보를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뉴럴 링크는 이 뉴럴 레이스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회사로, 뉴럴 레이스로 인간의 지능 또는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기대하며만성 뇌 질환 문제 해결 가능성까지 말하고 있다. 과연 이런 편리함은 우리에게 이득만을 가져다줄까? 하지만 이 기계에는 여러 위험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 윤리적인 문제로는 뇌에 심은 칩 역시 컴퓨터와 같으므로 해킹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 극히 개인적인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위조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만약 뇌와 연결된 칩이 손상이라도 된다면 뇌 자체도 손상될 위험이 있다. 기술적인 문제로는 건강에 대한 우려와 직결된다. 현재의 기술로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도 아직 우리는 뇌의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 없다. 아직 정보가 부족한데도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한다면 부작용이나
우리는 좋아하는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의 영상이나 유튜버의 노래 커버 영상의 댓글을보면 댓글에 한국어가 아닌 영어 등 다른 나라의 언어로 채워져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영어로 한국 아이돌의뮤비 리액션 영상을 검색해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의 다양한 관련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어떻게 우리 문화가 저 먼 나라까지 퍼질 수 있었을까?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나의 물음표는 우리나라의 총체적 문화를 배우고, 알리는 한국학과 그 학과에 대한 궁금증에 종착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한국학과와 한국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학, 한국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한국학과는? 그렇다, 한국학에대해 배우는 학과일 것이다. 한국에 대해 배운다고말하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인이 한국에 대해 배운다고요? 누구보다 잘 아는 한국인데, 대학에 가서 더 배울 게 있을까요? " 행여 이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학과 한국학과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터넷에 찾아본 한국학은, 한국에 관한 지식 전반을 다루는 종합적인 학문으로인문·사회·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기초로 한
최근 신림동 강간 미수 영상으로 1인 여성 가구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불안은 SNS에서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라는 해시태그만 보아도 그 실태를 쉽게 알 수 있다.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듯 보이는 여성, 그리고 그 여성이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자 바로 그 뒤를 따라 문을 열려는 시도를 하는 남성. 심지어는 카메라로 라이트를 비추며 지문을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시도를 한다.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 시도로 보인다.하지만 경찰은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 명백하지 않다는 이유로 CCTV 속 남성을 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하여 수배했으며 현재 남성은 자수하여 주거 침입 혐의로 체포되었다.혼자 사는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만연하게 보인다.10년 사이 혼자 사는 여성은 50% 넘게 증가했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국 1인 가구 수는 561만 8677개로 전체의 28.6%이며 2015년 기준 서울시 여성 1인 가구는 57만 가구로 전체의 51.2%를 차지했다.1인 가구 여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1인 가구 여성의 범죄 위험 노출과 그로 인한 불안감역시 증가되고
사진출처=https://pixabay.com/ko/photos/쓰기-작가-노트-펜-수첩-923882/ 우리는 언어를 사용해 글로써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글로 적어 생각을 나누기도 하며, 공감을 얻어내기도 한다.거창하거나 깊은 의미를 담은 글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글을 마주치기도 하고, 적어내리기도 한다. 글에서 시작되는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을 말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쉽게 깊이 파고들지는 못한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에서는 우리의 국어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어를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문인 국어학, 나라 고유의 문학인 국문학 등을 배운다. 국어국문학은 문법 및 문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언어, 문학, 규범 등의 변천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로, 국어국문학과에서는 언어와 문학작품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언어와 글의 문법적 구조와 사회의 변화에 따른 변천사를 학습한다. 주로 한국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언어학과 문학을 바탕으로 하므로 영어나 한자 등 외국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국어국문학과 관련 직업으로는 학자나 교육자, 시인,
도서관 지킴이 사서, 사서는 어떤직업일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학교 사서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해보았다. Q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A1. 중산고등학교에서 일하는 사서 두한나입니다. 학교에서는 2010년부터 근무했으니까, 일한 지는 거의 9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Q2.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세요. A2. 사서는 간단하게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도서관에서 책을 구입하고, 도서관 행사를 주최하고, 관련된 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하거나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도서관의 전반적인 일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찾도록 정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Q3. 선생님의 일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3. 도서관에 자주 오는 학생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거나 사서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사서라는 직업을 꿈으로 가지는 학생들을 볼때 뿌듯함을 느껴요. Q4. 사서라는 직업은 어떤 적성을 가진 사람에게 맞나요? A4. 일단 정리 정돈을 잘하는 사람! 체계적으로 분류를 꼼꼼하게 하는 걸 좋아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문재인 정부의 정책 이후로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자사고·외고 폐지. 폐지 찬성 측입장에서는자사고· 외고 폐지 시 일반고와의 교육의 불평등 해소, 선행 학습 현상 완화, 자사고·외고의 입학 준비를 위한 사교육비 감소를 주장하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사고· 외고 폐지의 반대 측의 입장은무엇일까? 1.자사고· 외고 폐지의 명분이 없다.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는 것은 학교의 책임이며 의무이므로 찬성 측의 자사고· 외고가 대학입시 학교로 전락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또한, 대학 합격률이 높은 이유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교육의 결과이다. 2. 자사고· 외고를 폐지할 경우 생기는 많은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이 없다. 일반고와 자사고· 외고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정과 운영상의 혼란과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기숙형 학교의 경우 기숙사 및 학교 급식 업체 종사자의 대량 해고에 따른 실업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기존 자사고· 외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대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할 경우 대처할 방법이 없다. 3. 사교육 유발의
2017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3차(경기/인천)가 8월 4일부터 8월 11일까지의 긴 여정을 마쳤다.청소년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 사업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한민국 역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3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열사가 투옥되고 순국하신 장소인 여순감옥과, 관동법원을 방문했다. 여순감옥에서 참배식을 가진 후 설명과 함께 관동법원을 방문하며 대련에서 단동까지 이동하였다.2일차에는 압록강 단교가 있는 단동에서부터 오녀산성이 자라잡은 환인까지 이동하였다. 좋지 않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차 대원들은 꿋꿋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3일차에 통화부터 집안까지 이동하며 국내성터, 환도산성, 산성하 고분군, 광개토 대왕비, 장수왕릉, 오호묘, 집안시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이 날 저녁, 대원들은 백두산 천지를 보기위하여 야간 열차를 탑승하는 경험도 하였다.그리고 4일차, 백두산에서 연길까지 이동하였다. 3차는 백두산에서 맑은 천지를 보고서 근처에 위치한 비룡폭포로 이동하였다. 백두산 방문 후 대원들은 청산리전투 기념 전적비에 방문하여 김좌진 장군에대한 묵념과 함께 독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