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를 작성하다가 어제가 4월 19일이라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맞이하는 마지막 4·19 혁명 기념일이라는 점임을 떠올렸다. 이에 이를 고려하여 해당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칼럼을 작성하고자 한다. 인용과 참고에도 제한이 있으니 이 칼럼을 통해서는 역사적 사실을 간략히 제시한 후 생각을 전개하는 방식을 취하고자 한다. 즉, 역사적 사실을 자세하게 상기하는 것은 칼럼을 읽은 후에 독자가 하는 선택에 맡긴다는 것이다. 4·19 혁명은 요약하자면 이승만의 독재, 특히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리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항거한 일이다. 이에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1라는 구절이 명시되어 있기도 하다. 물론 이는 편의상 요약한 것이고 우리는 그들의 희생이 밑거름된 사회에 살고 있기에 해당 사건을 보다 자세하게 탐구하고 그 탐구를 바탕으로 그들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탐구 부분은 앞서 언급한 제약으로 인해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자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항상 기억하는 것에는 제
현재 우리 사회 나아가 전 세계에는 여러 사회적, 국제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 문제 중에는 해결의 실마리가 있는 문제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문제도 존재한다. 해결의 실마리가 있는 문제라고 해도 한 개인의 힘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기에 여러 주체의 참여 필요성이 강조된다. 기후변화는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문제이다. 한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 원인 또한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에 환경 단체와 각국의 정부, 기업, 시민 등 여러 주체가 이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고 관련 행동을 하고 있다. 우리 또한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을 어릴 때부터 듣거나 배운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기후변화라는 용어보다는 지구온난화로 이를 접했을 것이다. 지금 사용되는 용어인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라는 개념이 확장되며 나타났기 때문이다. 즉 문제의 양상이 더 다양해지고 관련된 연구가 지속해서 이루어짐에 따라 용어가 변한 것이다. 또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후 위기라는 단어도 사용되고 있다. 대략 10년 정도의 시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음을 용어의 변화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변화가 일어난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민국은 확진자가 증가하던 시기를 지나 4월 넷째 주 기준, 일별 신규 확진자가 20명 아래로 머무르며 비교적 진정된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지속해서 참여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부터 개개인의 삶까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 19는 여러 변화를 불러왔다. 그중에서도 학생인 우리에게는 코로나 19가 초래한 개학 연기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큰 이슈이다. 아는 친구들과 여러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전까지만 해도 방학이 너무 짧다고 주장하던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싶다고 주장을 바꾼 것이다. 공부하고 싶다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하면 EBS 등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데 왜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싶다는 것일까? 이는 학교의 역할이 단순히 공부만하게 하는 곳이 아님을 시사한다. 흔히 우리는 ‘학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공부,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모습 등을 연상한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하면 학교에 다니며 만들었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