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리는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있다. 누군가가 올린 글 또는 영상 등 그 종류는 많다. 그런데 콘텐츠들을 보면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는 바로 ‘취향’이라고 볼 수 있다. 일종의 취향을 통해 사람들이 시청하는 콘텐츠를 알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고자 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의 취향은 무엇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 사람들의 취향은 자신들이 보는 콘텐츠에 영향을 준다. 각자에게 재미있고 흥미를 끄는 것은 보고, 지루하고 관심이 없는 것은 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로맨스 장르 콘텐츠를 보고,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를 보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렇게 기호에 맞춰서 콘텐츠를 보게 되는 것을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이용하기도 한다. 바로 보는 콘텐츠의 장르, 같은 것을 본 다른 사람들과의 연관성 등을 알아내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주로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등에서 사용된다. 또한, 우리가 자주 보는 플랫폼 중 하나인 유튜브에는 ‘알고리즘’이 영상을 추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의 취향에 맞는 동영상을 추천하거나 사람들이 재생을 눌렀던 흔적이 많은
우리의 삶이 디지털로 확장하고 가상 세계 기술의 발전에 따라 활동 영역은 계속 변화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 19로 비대면 사회, 현실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가 빠르게 도래했다. 사회는 계속 변하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새로운 생활에서의 이익과 손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빠르게 적응해야 하기에 미래 사회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점점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가상 세계, 특히 ‘메타버스’라는 개념이다. 1‘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우주’인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말한다. 처음 들었을 때 생소한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온라인 게임, SNS, 플랫폼 서비스, 온라인지도&내비게이션 등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서트나 아이돌 그룹도 점점 생기고 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앞당겨진 언택트 사회의 영향을 받아 더욱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확장된 메타버스는 바로 가상 세계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공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기반이 된 세계일 것이다. 현재, 이미 가상 세계에서
코로나 19 발생으로 전반적인 우리의 삶은 변화를 맞이했다. 화상통화를 이용한 회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 집에서의 생활시간 증가로 생긴 집콕문화 등이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경제에도 영향을 주었다. 소비의 형태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으며 해외 수출길이 막힘에 손실의 두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은 자금을 현금화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키워드로서 등장한 것이 바로 ‘주식 투자’이다. 자본시장 포커스에서 발표한 김민기의 코로나 19 위기와 최근 주식 투자 수요 증가에 대한 소고 보고서를 보면 실제 2020년 3월 기준 주식거래 활동 계좌는 3천 계좌를 돌파하고 6월까지 약 275만 개의 활동 계좌가 늘어나 2009년 이후로 가장 많은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상위 포털 사이트에서 주식시장 관련 검색어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통해 사람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듯이 다양한 관련 콘텐츠가 나타났다. 유튜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온라인 세미나, 대담회의 등을 진행하는 등 과거와 달리 애널리스트들이 전면에 나서서 교육하기 시작했
전 세계인 모두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문제는 바로 환경문제라는 것에 어떠한 의견도 없을 것이다. 모두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플라스틱 사용 등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에 낭비를 막기 위해서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여 여러 번 쓰는 ‘업사이클링’을 실행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upgrade+recycling의 합성어로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서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탄생 시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1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쓰는 리사이클링과 다르게 형태를 바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의 물건을 재사용한다고 하면 헌것, 더러운 것, 필요 없는 것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으나 업사이클링의 경우 상품의 디자인을 바꾸어 원래의 형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아예 다른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기존의 재료로 만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이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다른 상품들과 질·디자인 면에서 차이가 작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람들은 이 업사이클링에 대해서 알고 있으나 이를 실
만약 언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 아마 몸짓으로는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해외여행에 가서 의사소통이 조금이라도 안 통하면 답답함을 느끼는 만큼 언어는 우리의 삶의 기반이다. 그런데 이 언어 사용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는 계속 나오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작품인 리어왕에서는 말의 겉과 속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가 극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리어왕은 세 명의 딸에게 누가 가장 자신을 사랑하는지 말하라고 하고 이의 속뜻은 내가 원하는 귀족과 결혼할 것인가라는 의미였다. 첫째 고너릴과 둘째 리건은 그렇다고 하고 그의 총애를 받던 셋째 코딜리아는 아니라고 한다. 이에 화난 리어왕은 코딜리아를 내치고 고너릴과 리건에 모든 것을 주지만 그들은 그를 홀대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이후 그를 찾아다니던 코딜리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만, 그의 눈앞에서 죽으면서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리어왕이 고너릴과 리건의 말과 믿음이 같다고 생각해 코딜리아의 진실한 말을 듣지 않으면서 비극이 발생했다. 이것이 문제가 된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의 언어는 표현 형태인 ‘기표’와 표현하
사람들은 매일 스마트폰 속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서로 ‘뭐 보고 있어?’라고 물어보는 것은 일상생활 속의 한 부분이 되었을 정도로 매일 무언가를 보고 있다. 흔히 우리는 영화, 드라마, 웹툰, 기사 등 다양한 것을 보는데 이것들은 모두 콘텐츠의 일종이다. 현재, 우리는 이를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데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러면 무엇에 의해서 변하게 된 것일까.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사진의 작은 역사 외라는 책에서는 예술작품과 영화의 변화와 함께 미래를 예측한다. 이 책에서 과거 사람들에게 현재 우리에게 콘텐츠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예술작품과 영화일 것이다. 그 당시 예술작품과 무대연극은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특별한 날에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주로 상류층이 향유하고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작품은 원본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복제되었다. 이 복제품은 상류층이 아닌 사람들, 대중이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이는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누구나 보고 즐기는,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후 정보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작은 화면 속에서 다양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와의 대화, 인터넷 매체 등에서 처음 보는 단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신조어’이다. 어느 순간부터 만들어지고 사용하기 시작한 이 단어들은 이미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여러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늘 ‘꼭 그렇게까지 말해야 해?’라고 말한다. 우리는 왜 ‘신조어’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일까. 유튜브, SNS와 같은 미디어 매체를 통해 새롭게 나타난 단어들은 빠르게,젊은 세대에서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나간 단어는 심지어 어학 사전에 실리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파급력이 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언어를 파괴하고 있지는 않은가?’이다. 신조어와 같은 단어들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세대만이 이해할 수 있어 소통의 문제점을 일으킨다. 즉, 사람 간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언어의 취지와는 벗어나게 된 것이다. 언어는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데 언어의 형식과 내용에는 필연성이 없어서 그 언어 사용자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자의성을 지닌다.이는 예를 들어, ‘줄기나 가지가 목질로 된 여러해살이 식물’을 한국어로 ‘나무’라고 말하고 영어로 ‘Tree’라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