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중학교에서 체육관을 지은 기념으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원래 1학기 때 선정한 2학기 대회는 농구와 축구였는데 체육관이 지어지면서 그 기념으로 1, 2, 3학년 모두 배드민턴 대회를 하게 되었다. 매송중 체육관은 2022년 8월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올해 10월에 공사가 끝났다. 새로 지어진 체육관 이름은 ‘매송관’이다. 1층에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는 급식실과 조리실이 있고 2층에는 다양한 축제들과 대회들이 열리는 체육관이 있다. 그리고 체육관 뒤쪽에는 학생들이 농구할 수 있도록 농구 골대 하나를 설치해 두었다. 배드민턴 대회는 1학년 2학년 3학년 각각 경기를 진행했다. 1등은 15만 원 2등은 10만 원 그리고 3등은 5만 원, 상금을 받는 토너먼트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러지고 고장이 난 배드민턴 채들을 교체하기 위해서 상금을 10만 원, 7만 원, 그리고 3만 원으로 줄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첫 경기와 1학년의 결승 경기였다. 가장 첫 개막 경기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한 반이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한 팀이 8경기를 모두 져서 많은 아이들이 놀랐었다. 결국 첫 경기를 완승한 반이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11월 18일에 성남시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가 열렸다. 성남시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는 청소년들이 성남시에 필요한 정책을 고안해 내서 발표하는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1등 한 사람 또는 팀은 자신이 세운 정책을 성남시에 제출할 기회도 생겼다. 이 대회에서는 사전 온라인 투표와 청중 평가단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1등을 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총 6명 이었고 발표가 끝날 때 마다 발표자들과 지리응답을 했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정책을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총 8팀이였다. 그룹으로 참가한 팀들도 있었고 혼자서 참가한 팀들도 있었다. 이 중 1등을 차지한 팀은 ‘경사났조’였다. 대상을 얻게 된 ‘경사났조’ 팀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었고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성남시 커뮤니티 케어 공간’에 대한 것이었다. 성남시 안의 노숙자들과 독거노인분들이 같이 사는 마을을 구축하는 정책이었다. 노숙자들은 경비와 같은 일을 맡으면서 돈을 벌고 독거노인분들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총 두 팀이
11월 6일 매송중학교 1학년은 잡월드로 체험학습을 갔다. 잡월드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고 진로에 관한 수업도 하는 곳이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잡월드에 갔는데 안전상 선생님들께서 지하철 입구와 출구 그리고 잡월드 메인 입구에서기다리고 계셨다. 잡월드에서의 시간표는 1회차 진로 체험, 2회차 진로 설명, 점심 식사, 그리고 3회차 진로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잡월드 1회차와 3회차의 진로 체험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골라야 했다. 내가 고른 체험은 레스토랑과 법원이었다. 레스토랑 체험에서는식품 감별사와 요리사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축산물 품질 평가사는 육류를 보고 등급을 매기는 직업이었다. 직접 음식을 감별하지는 않았고 앱으로 체험했다. 다음으로는 요리장 체험을 했다. 요리장 체험은 직접 포크찹을 만드는 실습을 했다. 채소 다지기부터 소스 간 맞추기 그리고 고기 굽기까지 모두 우리가 했다. 3회차 체험으로는 법원이었다. 법원 체험에서는 법원의 역할을 배우고 모의재판을 했다. 법원 체험관에서 한 모의재판은 실제 재판을 바탕으로 한 UCC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한 모의재판이
11월 4일 ‘반 고흐 몰입형 전시회’를 다녀왔다. 몰입형 전시란 공감각적 전시를 통해 작품에 몰입해서 볼수록 있게 해주는 새로운 전시 형태로 미디어를 이용하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반고흐 전시도 미디어를 이용해 그의 작품을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었다. 반 고흐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였다. 반 고흐는 살면서 그림을 한 점도 팔지 못하고 우울증에 시달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살했다. 우리는 반 고흐의 그림을 보았을 때 색이 매우 화려하다고 느끼는데 사실 반 고흐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었다. 반 고흐는 색맹이어서 사실 자신의 그림들을 아주 어두운 색깔로 봤었다. 오히려 그가 색맹이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그는 모든 미술을 오로지 독학으로만 공부했었다. 독학으로만 그림을 공부한 사람이 이렇게 그림을 잘 그렸다는 것이 놀라웠다. 반 고흐 몰입형 전시회는 매체예술과 전통적인 미술품 전시 방식을 섞어 만든 전시회다. 전시회 안에는 고흐의 대표작들과 그의 인생과 업적 그리고 고난을 설명하는 글들이 걸려있었다. 별이 빛나는 밤과 그의 해바라기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별이 빛나는 밤이라
10월 20일 매송중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체육대회는 개막식, 응원전, 경기, 공연, 그리고 순위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이번에 새로 지어진 매송중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매송중 체육관은 2022년 8월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올해 10월에 공사가 끝났다. 새로 지어진 체육관 이름은 ‘매송관’이다.개막식은 응원전이었는데 응원전은 체육관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순서대로 했다. 모든 반은 2주일 전부터 연습한 안무를 전교생 앞에서 췄다. 모든 반이 다 다양한 노래와 안무를 골라서 매우 흥미진진했다. 응원전도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어서 학생들이 더욱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응원전을 끝낸 후 첫 경기를 시작했다. 1학년은 도전 60초, 파이프 릴레이, 팔자 줄넘기, 태풍의 눈, 줄다리기, 계주 이렇게 6가지의 경기에 참여하였다. 6가지의 경기 중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것은 줄다리기와 계주, 이 2가지 경기였다. 줄다리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줄다리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결과가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반이 경기 초반부터 탈락하였고, 1차 경기에서 탈락할 것 같았던 반이 최종 우승을 하였다. 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워
10월 28일 제29회 한국국제걷기대회(The 29th Korea InternationaI Walking FestivaI) 가 개최되었다. 시작점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이었다. 한국국제걷기대회이기 때문에 한국, 미국, 벨기에, 스위스 등 각국 걷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거리 종목은 5km. 10km. 25km. 42km이었다. 학생의 경우 이 대회에 참가해서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 3명과 함께 한국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 신청서를 작성해 몇 Km 걸을지 정한 후 쓰레기봉투와 비닐장갑을 받았다. 봉사 시간을 받으려면 쓰레기를 주우면서 가야 했었다. 제한 시간은 5km는 2시간 10km는 3시간 그리고 25km는 5시간이었다. 42km 코스를 걷는 사람들은 7시에 출발했고 25km, 10km, 5km 걷는 사람들은 10시에 출발했다. 나는 10km 코스에 참가했다. 걷기 대회마다 그 대회의 의미와 취지가 다르다. 내가 이번에 참가한 한국국제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걷기 동호인들의 교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가진 대회였다. 참가자 중 학생의 참가는 무료였다. 봉사활동 점수를
9월 9일 국회의사당은 견학을 갔다. 친구들과 뉴스에서 자주 보는 국회의사당이라는 곳을 직접 가서 보고 어떤 곳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갔다. 하지만 국회의사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했다. 예약하려면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그 후 예약하고 싶은 체험 중 하나를 골라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클릭하고 들어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예약한다. 현장에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려면 신분을 확인해야 하므로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가야 한다. 예약할 수 있는 체험은 4가지이다. 어린이 단체 관람, 본회의장 참관, 국회 체험관,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이다. 이 중에서 우리는 본회의장 참관과 국회 체험관을 예약했다. 토요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 11시, 12시였다. 각 투어의 시간은 30분이었다. 본회의장 참관은 국회의원들이 실제로 법을 만들고 법을 수정하는 곳을 들어가 보는 체험이었다. 물론 실제 국회의원들이 앉는 자리는 들어가지 못하고 위에 있는 참관석에서 구경했다. 그곳에서 가이드님께서 본회의장은 557평이 된다고 말해주셨고 예전 국회 배지는 실제 금으로 만들어졌었지만, 지금은 은으로 만들고 금으로
2023년 7월 13일 매송중학교에서 창의 로봇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로봇 캠프 1일 차에서는 외부 강사님께서 오셔서 “spike"라는 레고 로봇으로 우리에게 로봇 코딩을 가르쳐 주셨다. 수업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년 중 신청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였다. 두 명이 짝이 되어서 수업을 같이 들었다. 학생은 대략 40명이 참여했고 심화반과 기본반으로 갈라졌다. 나는 기본반을 들었다. “spike"의 주된 부품인 “hub”에 코드를 입력해 터치 센서, 모션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작동시켰다. 또한 ”hub“를 이용해 그 위에 단어나 문장, 그리고 모양을 출력할 수 있었다. 오늘은 첫 시간이라서 가장 쉽고 기본인 코뿔소 로봇을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처음에는 터치 센서를 이용해서 코뿔소의 뿔이 물체에 닿으면 멈추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다음에 터치 센서말고 모션 센서를 이용해 코뿔소가 장애물이 앞에 있으면 멈추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우리에게 로봇이 검은색 선을 따라서 움직이게 하라고 하셨다. 꽤 어려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문제를 해결했다. 수업 2일 차에는 1일 차에서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자율주행 자동차와 비슷
이번 5월 19일 금요일, 매송중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송중학교의 영어 말하기 대회 진행 과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영어 말하기 대회의 5월 10일에 처음으로 공지되었다. 처음 공지는 영어 선생님께서 해주었다. 모든 반에 영어 말하기 대회 신청서를 전달하고 5월 11일 4시 30분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해 주셨다. 5월 16일에는 영어 선생님께서 주제를 공지해 주셨다. 주제들은 <If I had a superpower>와 <How to prevent bullying in school>이였다. 그리고 다음 날인 5월 17에 모든 대회 참가자는영어 교과실 모여서 발표 순서를 정하고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말해야 했다. 발표 순서는 제비뽑기로 뽑았다. 하지만 이날에 신청서의 유무와 상관없이 영어 교과실에 와서 제비뽑기하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나는 이 대회를 하면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게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모든 절차를 하나하나 순서대로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잊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5월 19일에는 영
5월 12일에 매송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갔다. 같은 날 2학년도 에버랜드에 갔고 3학년은 롯데 월드로 체험학습을 갔다. 이날 매송중 1학년 중 에버랜드에 가지 않은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중학생이 되니 학교에서 버스를 빌리지 않고 학생들끼리 모둠을 짜서 개별적으로 에버랜드에 오라고 했다. 처음에는 보호자 없이 가야 해서 약간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같이 가서 긴장감을 풀 수 있었다. 5월 중순이고 금요일이라서 에버랜드는 인산인해였다. 그리고 많은 학교가 이날에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왔었다. 거의 모든 놀이기구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고 심지어 음식점들에도 줄이 길게 늘여 있었다. 꽤 혼잡한 상태였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상태였는데 에버랜드의 주요 조형물인 높이 12m의 매직 트리에 불이 붙었다. 우리 모둠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짙은 연기만 봤는데 직접 불을 본 아이들도 있었다. 매직 트리 근처에 나무와 건물이많아서 불이 옮겨붙을까 걱정되었지만, 불이 빨리 진화되었다. 그 후 매직 트리를 몇 번 지나갔는데 불 때문에 반 정도는 까맣게 타 있었다. 인터넷 뉴스에 찾아보니 불이 신속하게 진화된 이유는 근처에 휴무에 에버랜드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