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중] 새로운 체육관에서 열린 체육대회

 

 

10월 20일 매송중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체육대회는 개막식, 응원전, 경기, 공연, 그리고 순위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이번에 새로 지어진 매송중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매송중 체육관은 2022년 8월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올해 10월에 공사가 끝났다. 새로 지어진 체육관 이름은 ‘매송관’이다. 개막식은 응원전이었는데 응원전은 체육관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순서대로 했다. 모든 반은 2주일 전부터 연습한 안무를 전교생 앞에서 췄다. 모든 반이 다 다양한 노래와 안무를 골라서 매우 흥미진진했다. 응원전도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어서 학생들이 더욱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응원전을 끝낸 후 첫 경기를 시작했다.

 

1학년은 도전 60초, 파이프 릴레이, 팔자 줄넘기, 태풍의 눈, 줄다리기, 계주 이렇게 6가지의 경기에 참여하였다. 6가지의 경기 중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것은 줄다리기와 계주, 이 2가지 경기였다. 줄다리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줄다리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결과가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반이 경기 초반부터 탈락하였고, 1차 경기에서 탈락할 것 같았던 반이 최종 우승을 하였다. 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워서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이었다.

 

계주는 3반씩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계주는 모든 반이 응원하고 관전해서 환호성과 응원 소리가 고막이 터질 정도로 크게 났다. 계주에서도 경기 중 역전이 계속 일어나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나 또한 계주에서 반대표 중 한 명으로 뛰었는데 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긴장되고 초조했다. 하지만 실수 없이 잘 뛰었고 나머지 주자들도 열심히 뛰어 우리 반이 계주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1학년 2반 편모 군은 “저희 반을 기준으로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무언가를 협동해서 해낸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성취감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 해주었고 체육대회 당일 몸이 아파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류모 군은 “비록 제가 한 것은 없지만 우리 반 친구들이 열심히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하였고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해 주었다.

 

매송중학교의 새로운 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체육대회였고, 개인적으로는 중학교에서 경험한 첫 체육대회였다. 체육대회 당일도 재미있었지만, 그 하루를 위해 틈틈이 시간 내 반 아이들과 응원전 연습을 했던 경험이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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