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서는 ‘알로 하 나의 엄마들’ 이다. 여기서 잠깐, 상상해보자. 발달이 되지 않은 시대에 정확히 어디인지도 로고, 그곳 언어도 모로고,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나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어떤가.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이 많이?될 것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 버들 이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하와이라는 낯선 땅에 발을 딛는 이야기이다. 낯선 땅에서 세 친구 버들이, 홍주, 송화는 서로 보듬어 주며 삶을 꾸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버들이라는 아이가 있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동생들과 가난하게 살던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중매쟁이가 ‘사진결혼’을 제시한다. 사진결혼은 조선 청년들이 하와이에 가서 성공하고 장가들기 위해 사진을 보내 색시를 구하는 것이다. 버들 이는 처음에 마음이 안 끌렸지만, 하와이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 제안에 응한다. 옆집 단짝 친구인 과부 홍주도 버들 이를 보고 사진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와이로 가는 길에 송화라는 아버지를 모르는 점쟁이의 아이를 만났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말한 나이보다 2배가 넘었던 것이다.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나이가 늙었음에도 속여서 사기 결혼을 한 것이다. 오직 태
새이레 기독학교의 학생들에게 미션이 주어졌다.지금부터 새이레 기독학교의 일일 과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일단 일일 과제가 무엇일까? 일일의 사전 정의는 ‘하루하루마다’이다. 그러므로 일일 과제는 하루하루 주어지는 과제를 말한다. 사실 과제라고 해서 엄청 거창한 것은 아니다. 그냥 간단한 숙제를 말한다. 총 세 가지로 나눠서 알아보자. 첫 번째는 ‘어휘’이다. 새이레 기독학교에서는 어휘 책이 있다. 그 어휘 책에는 간단하게 단어 두 개와 뜻, 속담 한 개와 뜻, 한자 성어 한 개와 뜻과 한자가 적혀있다. 그냥 이것을 외워서 검사 맡으면 끝이다. 단어의 개수가 적어 보이지만 매일 하다 보니 그 지식이 쌓여서 더 다양한 표현을 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휘 검사를 맡기 전날에는 단어 두 개의 뜻을 미리 보고, 그 단어를 활용해서 세 문장을 쓴다. 이를 통해서 생활에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스스로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스피치’이다. 스피치는 다른 말로 강연이나 연설이라고 한다. 새이레 학교에서는 학년별로 1분, 3분, 5분 스피치를 진행한다. 그래서 매일 신문을 읽고 그 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서 스피치를 한다. 이를 통해서 말을 어떻게 하면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역사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흥얼거릴 이 노래는 조선시대 왕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암기용 노래이다. 암기하지 않으면 시험문제를 풀 수가 없기 때문에 노래를 통해 왕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다. 본인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과거 유물을 기억하고 그 당시 왕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를 외운다.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 밥을 먹듯이 억지로 순서를 외우고 그 시대를 알려주는 숫자를 외운다. 이들에게 있어서 역사란 나의 삶에 전혀 필요 없지만 시험을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역사를 더 알아보기 위해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를 가거나 역사여행을 간다고 한다면 어떨까? 아마 모두 지루해하고 그 시간을 아깝게 여길 것이다. 그런데 정말 역사는 시험을 위해서 암기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과목일까? 그렇지 않다. 역사는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학생들이 선생님께 존댓말을 쓰는 것이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예시이다. 조선시대의 유교로 인해 만들어진 높임말 문화는 우리나라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높임말은 국어 문법에 지켜야 한다고 명시되었을
겨울은 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고 있는 지금, 경기도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개관 7주년 기념 미술 여행-4, 겨울 프로젝트 <빛의 파라다이스> 展' 전시가 끝나고 '2019 미술 여행-1, 봄 프로젝트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 展' 전시가 찾아왔다. 이번 전시는 20C 세계 명작 판화와 한국 현대 판화를 중심으로 전시한 것으로 판화 미술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며 판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서 전시를 했다고 한다. 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파블로 피카소'와 한국 현대 판화 형성기에 활동한 '김환기' 화가의 작품과 그 외에도 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국내 대표적인 판화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2층 제4전시실에서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을 통해서 피카소가 다른 이들에게 판화에 대한 인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기자가 다니고 있는 새이레기독학교에는 특별한 과제가 있다. '문화 과제'라는 과제인데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 안목을 키우고 더 생각할 기회가 생긴다. 이번 문화 과제를 통해 전시를 알게 되었고 전시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