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중] 진로를 찾아보는 시간

수지중 3학년 진로탐색 수업

 

6월 1일 목요일 수지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의 날을 진행했다. 1교시부터 4교시까지는 '용인시 청소년 찾아가는 진로박람회'에서 운동장에 약 20개 정도의 부스를 설치하여 야외에서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점심시간 이후 5교시부터 7교시까지는 각 학급에서 서로 다른 수업을 진행하였다.

 

조회 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운동장의 각각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조아용 스탬프를 모으고 짧게 체험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조그마한 책자를 나누어주셨다. 또한 학기 초에 실시한 홀랜드 검사를 통한 진로 코드와 학년 반 이름이 적혀있는 스티커를 주시며 책자 표지에 붙이라고 하셨다. 그 진로 코드에는 1순위로 나온 유형과 2순위로 나온 유형이 나란히 적혀있었다. 각 부스의 천막에 적혀있는 홀랜드 유형들을 보며 원하는 유형의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업 부스에는 경찰, 조향사, 캐릭터 디자인, 상담전문가, 운동선수, 파티쉐, 정보보안 관리사, 프로파일러, 변호사 등과 같은 직업들이 있었다. 운동선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복싱의 기본 스텝과 펀치 방법 들을 가르쳐 주셨다. 원하는 학생들만 장비들을 모두 착용하고 기본자세를 해볼 수 있게 해주셨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삼일공고에서 오셔서 AR로 게임을 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셨다. 조향사 부스에서는 실제로 여러 향을 맡으며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았고 경찰 부스에서는 실제 경찰관분들이 오셔서 조끼를 입어보게 해주시며 삼단봉과 같은 물품들의 쓰임들을 설명해 주셨고 실제 수갑도 보여주셨다. 수업 후에 형광펜을 주셨다. 캐릭터 디자인 부스에서는 직접 3D 프린터기로 모형을 프린트해 오신 후, 니퍼라는 것으로 불필요한 부분들을 직접 잘라내 보았고 그 후 펜으로 색칠하며 직접 모형을 꾸밀 수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파티쉐 부스에서는 직접 막대 과자와 마시멜로에 초콜릿을 입히고 스프링클을 뿌려 과자를 만들었다. 정보보안 관리사 부스에서는 코딩게임을 프로파일러 부스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한 간략한 게임과 분말법과 잉크법 이용한 지문 감식을 해보았다. 

 

각각의 부스에서 체험을 해보며 그 직업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이론 수업만 듣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었다.  5교시에는 각 학급에서 서로 다른 수업을 진행했으며 폐건전지를 통한 전구 만들기나 태양열을 이용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등과 같은 수업이 진행되었다. 5교시와 6교시 중반까지 이론 수업을 들었고 그 후에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보았다. 시간이 남아 운동장에 나가 경주도 해보았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모두 교실에서 학급별로 수업이 진행되어 움직이는 활동이나 다른 반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불가했지만, 올해는 야외에서 모든 반이 섞여 진로 체험을 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 학생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진로 체험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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