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매달 독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3월에는 ‘열려라! 도서관’으로, 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도서관’ 삼행시를 지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4월에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OHP 필름에 책 표지를 따라 그리는 행사가 있었고,5월에는 ‘잊혀지지 않도록, 감사함이 남도록’으로 [오월의 주먹밥] 책의 원화 액자를 보고, 포스트잇을 작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6월에는 ‘매일 10분 독서 챌린지’로, 10일 동안 10분씩 주제에 맞는 독서를 하고, 미션지를 작성하는 이벤트로, 인기가 가장 많았다.7월에는 ‘너를 위한 처방책’ 이벤트로, 고민의 상황에서 추천하는 책을 골라 쓰고, 30명을 뽑아 특별 상품을 주었다.여름 방학 동안에는 독서 캠프가 있었고,9월에는 도서관 복도에 ‘세계 명화 전시회’와 책을 읽고 도장 받는 ‘독서 여권’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10월에는 ‘10월의 하늘’로, 시 한 편을 골라 시를 따라 적고,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전시하였다. 모든 독서 이벤트에는 그에 맞는 상품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11월에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지금 바로 이 책!’ 을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원하는 책을 대출하여 ‘
솔빛 학생 자치회는 10월 25일 수요일에 2학기 리더 십 연수를 진행하였다. 리더 십 연수는 솔빛초등학교의 4, 5, 6학년 각 반 회장들이 모인 ‘학생 자치회’에서 매 학기 진행하는 연수이다. 직접 강사님이 오셔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리더 십에 관한 설명, 활동, 영상을 시청한다. 이번 2023년 2학기 연수는 10월 25일 수요일 1시 50분부터 3시 30분까지 5-9반에서 진행되었다. 강의 주제는 ‘셀프 리더 십’이다. 활동은 ‘내가 그린 기린 그림’과 ‘사목 게임’을 하였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 활동은 팀을 나누어 각 번호에 맞게 기린의 신체 부위를 그린다. 1번은 얼굴, 2번은 목, 3번은 몸통, 4번은 앞다리, 5번은 뒷다리, 6번은 꼬리로 서로 대화를 하지 않고 그린다. 다 그린 뒤 서로의 그림을 합쳐서 기린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으로 사람에게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두 번째 활동인 ‘사목 게임’은 오목과 비슷하다. 팀별로 콘이 4개씩 주어지며 4X4 보드에 콘 4개를 움직이며 가로, 세로, 대각선 중 한 줄을 먼저 완성하면 된다. 이 게임으로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리더 십 연수를 해 주신 조윤경 강
솔빛초등학교는 10월에 '모여라! 달려라! 솔빛 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1학년 10월 12일 목요일, 6학년 10월 13일 금요일, 5학년 10월 17일 화요일, 2학년 10월 18일 수요일, 4학년 10월 20일 금요일, 3학년은 10월 19일 목요일 예정이었만비가 와서 10월 23일 월요일로 연기되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두 교시는 운동장에서 ‘도개걸윷母’ 학부모회가 전래 놀이를 진행하였고, 두 교시는 강당에서 레크레이션, 5~6교시는 교실 체육 및 계주 달리기를 하였다. 전래 놀이 종류에는 해 오름 놀이, 황새 뱁새와 사목 놀이, 고무신 던지기와 돼지몰이, 비석 치기, 죽방울과 투호가 있다. ‘도개걸윷母’ 학부모회는 전통 놀이를 5개의 부스로 나눠서 진행하였다. ‘해 오름 놀이’는 해 오름 판을 이용하여 컵을 옮기는 협동게임이다. 세 팀을 나눠서 경기하고, 마지막에는 반 학생 모두 협동하여 큰 천인 ‘파라슈트’위에 공을 튕기는 놀이를 하였다. ‘황새 뱁새’와 ‘사목 놀이’는 한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황새 뱁새’는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이 한 발을 뒤로 빼고, 진 사람은 다리 찢기를 하며 다리를 벌리는 게임이다. ‘사목 놀이’는 ‘오목’과
솔빛초등학교는 9월 26일 화요일, 학생들의 점심시간에 ‘학부모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청각실에서 진행하였다. 학년별로 점심시간이 달라서 1~2학년은 11시 40분, 5~6학년은 12시 30분, 3~4학년은 1시 20분부터 약 20분 동안 연주가 진행되었다. 5~6학년 학생들의 참여도는 시청각실 의자 130개가 부족하여 서서 관람하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높았다. 이 오케스트라는 앙상블 ‘음악의 숲’으로, 각 악기의 전공자분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피아노는 천필우 님, 이귀엽 님, 바이올린은 김설화 님, 첼로는 조혜리 님, 플롯은 전혜진 님, 클라리넷은 김은세 님이시다. 이 오케스트라는 ‘동물의 사육제’를 주제로 하였는데, 악기로 사자, 백조 등의 다양한 동물 소리를 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6학년 학생 박 O 원, 정 O 후, 조 O 빈, 최 O 현을 인터뷰해 보았다.'오케스트라를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4명의 학생 모두 '음악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악기 소리가 궁금해서'라고 답하였다. 두 번째 질문인 '오케스트라를 본 소감은 무엇인가요?' 에는 2명의 학생은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보게되어서 좋았다'고 답하였다. 다른 2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은 9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책으로 떠나는 여행: 독서 여권’ 이벤트를 전교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한국 십진분류법(KDC)을 기준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스스로 선택하여 읽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독서 여권’은 여권 모양의 독서 노트로,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10가지의 주제 중 원하는 순서대로 작성하면 된다. 주제에 맞는 책을 고르고 읽은 뒤, 책의 제목, 작가, 출판사, 독서 기간, 소감, 독서 만족도를 적고 사서 선생님께 도장을 받으면 된다. 독서 여권을 완료하면 ‘어린 왕자 컬러링 에코백’을 받는다.기자도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간단히 소감을 적으며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독서 여권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두 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Q. 독서 여권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5학년 차 O 석 학생 답변: 다양한 책을 찾아보고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3학년 O 승 윤 학생 답변: 책을 읽고 여권을 작성하는 게 재밌어 보였고, 성공 상품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7월 독서 이벤트로 ‘너를 위한 처방책’을 진행하였다. 이 이벤트는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하였고,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너를 위한 처방책’ 이벤트 운영 방법은 첫째, 도서관에서 작성 용지를 받는다. 둘째, 고민의 상황에서 읽을 수 있는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 처방 이유, 책 약사(작성자)를 적어 제출한 뒤, 상품을 받는다. 셋째, 친구들이 적은 처방책을 보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 읽어본다.이 이처럼처방책 이벤트는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처방해 주는 행사이다. 다른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보고, 나에게 맞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작성 종이를 선생님께 제출하면, 책 표지가 그려진 초콜릿을 받는다. 초콜릿 포장지에 그려진 책 표지는 싹틔움 도서관의 신간 도서이다. 이 초콜릿은 사서 선생님께서 직접 포장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초콜릿 포장지에는 ‘벌거벗은 세계사’,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정브르가 알려주는 곤충 체험 백과’, ‘삼행시의 달인’, ‘뱀파이어 시스터’ 등의 신간 도서가 그려져 있다. 이 외에도, 처방책 이벤트에는 특별 상품이 있다. 이 특별 상품은 발포 비타민으로, 사서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10분 독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10일 동안 하루 10분씩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한 줄 감상을 쓰는 도서관 이벤트이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미리 신청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그날 주제에 맞는 책을 고른 뒤, 10분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서 학습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자도 직접 신청하여 참여해 보았다. 읽은 책의 주제로는 6월 12일 읽고 싶은 책 읽기, 6월 13일 표지에 빨간색이 들어간 책 읽기, 6월 14일 인물 이야기 읽기, 6월 15일 과학책 읽기, 6월 16일 외국 작가가 쓴 책 읽기, 6월 19일 읽고 싶은 책 읽기, 6월 20일 역사 이야기 읽기, 6월 21일 동물 이야기 읽기, 6월 22일 여성 작가가 쓴 책 읽기, 6월 23일 가족, 친구의 추천 도서 읽기이다. 사서 선생님께서 매일매일 주제에 맞는 책을 모아두셔서 책을 고르기 어려운 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350명 정도가 신청했고, 마지막까지 챌린지를 완료한 사람은 250명 정도이다. 10일 동안 챌린지를 완료하면 상품을 받는다. 상품에는 씨앗 연필, 멘토스, 포
솔빛초등학교에서는 4월부터 12월까지 ‘책사랑 어머니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수요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 진행한 책은 피레트 라우드의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백희나의 '알사탕', 김고은의 '우리 가족 납치사건’, 에런 레이놀즈의 '오싹오싹 크레용’이다. 5월에 읽어주신 책은 유설화의 '으리으리한 개집’, 베케 블룸의 ‘난 무서운 늑대라구!’, 다원시의 ‘짧은 귀 토끼’,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소리게의 '마음에 쏙 드는 엄마를 원하세요?'라는 총 5권의 책이다. 6월에는 박경호의 '입이 똥꼬에게’, 김준영의 ‘그럴 때가 있어’라는 책이다. 책사랑 활동은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8시 55분까지 책사랑 어머니회 학부모님들이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시는 활동이다. 책사랑 활동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향상 및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다. 책사랑 어머니회 권O진 회장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질문) 책사랑 어머니회 활동을 왜 하게 되었나요? 답변) 전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활동을 했었는데 뿌듯함을 느껴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 되어 뿌듯합니다. 질문) 월별 책 선정
솔빛 초등학교는 22년 12월 26일부터 23년 2월 28일까지싹틔움도서관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였다. 23년 3월 29일에 도서관 재 개관식이 있었다. 바뀐 도서관은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올라갔다. 천장에 LED 조명이 추가되었고, 입구도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도서관 밖에 나무 마루가 깔려서 도서관 밖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북 큐레이션 공간까지 도서관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휴식 공간에는 쿠션, 의자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다. 그중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푹신한 ‘풍덩 우물’이 생겼다. 풍덩 우물은 바닥이 움푹 파여있는 형태로, 그곳에 6~7명이 들어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푹신하고 넓은 공간이다. 우물 밖에는 나무 마루가 깔렸고, 나무 계단이 있어서 등을 기대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다. 북 큐레이션 전용 공간이 새로 생겼다. 북 큐레이션 공간은 사서 선생님께서 학년별로 권장하는 도서들을 전시하는 공간인데 책 표지가 보이도록 전시된 책장이 있다. 그 덕에 학생들이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책을 대출하는 양도 늘어났다.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반별로 도서관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 수
솔빛초등학교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오월의 주먹밥 원화 전시’ 이벤트를 열었다. 이 이벤트는 5월 15일(월)부터 5월 19일(금)까지 진행되었다. <오월의 주먹밥>은 평화 인권 문학상을 받았던 정란희 작가의 책으로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해 쓴 책이다.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자 이를 반대하고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다. 이 이야기를 쓴 정란희 작가가 실제로 5학년 때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광주에 살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 당시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경이가 아주머니들과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나눠주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내용이다. 그해 5월, 광주의 아주머니들은 힘이 없어서 직접 민주화 운동에 나설 수는 없지만 주먹밥을 만들어서 시민군에게 나누어 주면서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 책은 그 당시 광주에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어가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싹틔움 도서관 통로에서 <오월의 주먹밥> 책을 한 장 한 장 인쇄하여 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