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촌중학교에서 2023학년도 1학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인 ‘SUMMER FESTIVAL (이하 썸머 페스티벌) ’이 열렸다. 고촌중학교만의 특별한 행사인 썸머 페스티벌은 교내 공연 동아리 연합 음악회이다. 밴드부, 댄스부의 무대와 더불어,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의 장기 자랑 무대까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썸머 페스티벌은 3~4교시 동안 도담관에서 진행되었으며, MC는 고촌중학교의 전교 부학생회장이 맡았다. ‘청음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썸머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청음 오케스트라는 고촌중학교의 공식 오케스트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로 유명한 ’He’s A Pirate‘를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의 무대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결성한 비공식 밴드의 장기 자랑 무대가 진행되었다. ‘리브 밴드’, ‘음 이탈 나면 망한 팀’, ‘노브라즈’ 등 총 세 밴드가 참가했다. 비공식 밴드의 공연 뒤로는 많은 학생이 기대해 왔던 고촌중학교의 공식 밴드인 O.S.T 밴드의 무대가 이어졌다.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윤하의 ’혜성‘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노래를 숨죽이며 듣다가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함께
대부분의 중학교가 현재 자유학기제 또는 자유학년제를 채택 및 실행 중이다. 고촌중학교는 현재 자유학년제를 실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혹은 자유학년제)란, 일정 기간 체험이나 활동 위주의 교육을 받는 제도이다. 그리고 이 기간에는 지필평가, 즉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다. 그 대신 학생들의 학습 과정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진다. 지필평가를 보지 않는 것을 좋게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은 2학년에 진학한 후 시험 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첫 지필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고촌중학교에는 1학년 학생들도 지필평가를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문제해결력 인증제 평가‘이다. 문제해결력 인증제 평가란 고촌중학교의 역점 교육 활동 중 하나인 배움-UP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성적에 들어가지 않는 지필평가(중간고사, 기말고사)이다. 2, 3학년의 지필평가 기간에는 1학년도 실제 지필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문제해결력 인증제 평가를 본다. 문제해결력 인증제 평가라는 활동을 통해 고촌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시험 기간 동안 바람직한 시간 분배
학생 대부분이 마주치는 모든 선생님께 '존중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선생님들 역시 반갑게 아침 인사를 받아주시는 학교, 점심시간마다 송출되는 음악 방송과 교내 곳곳에 위치한 그림들이 학생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학교. 이런 학교를 본 적이 있는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고촌중학교가 바로 이런 학교이다. 2001년 1월 26일에 개교한 고촌중학교의 큰 자랑 중 하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교내 체육관 지하 1층에 위치한 고촌 도담 수영장은 김포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다. 이 수영장은 고촌중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김포시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되었다.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김포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도담 수영장을 현재 이용하고 있다. 고촌중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친환경 기반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이 최근 확정되었다. 기존 운동장은 흙과 모래로 되어 있어 운동장 이용시 먼지가 많이 나고, 넘어질 경우 찰과상의 위험이 컸다.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바뀌게 되면 부상
지난 23일, 보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중학 생활 이야기”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인근 중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신곡중학교 이승민 선생님께서 중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거리인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부터 중학교 교복과 수업 시간,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내신관리, 수행평가 등이 설명회의 주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질문도 열심히 했다. 그중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보았다. Q. 내신 중 비교과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이 있습니다. 특히 봉사 활동은 중학교 기간 3년 동안 15시간을 필수로 채워야 합니다. 또 교내 대회 수상, 학급임원 활동 등은 특별 점수로 인정됩니다. Q. 과제나 수행평가 준비 등을 관리하는 비법이 있나요? A. 자기 관리 철저히 하기, 교과목에 따른 공부 전략 세우기, 선생님 말씀을 항상 메모하기 등이 있습니다. Q. 새로운 친구들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A. 중학교에는 여러 초등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모일 것입니다.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한
보름초등학교에는 특별한 상담실인 wee클래스가 있다. wee클래스는 we(우리) + education(교육) + emotion(감정)의 합성어로 ‘우리들의 감정 교육 공간‘, 즉 ’학교에 있는 상담실‘을의미한다. 현재 보름초 wee클래스에는 전문 상담 선생님께서 상주 중이시다. 상담 선생님은 학생들 곁에서 심리,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wee클래스에서 이루어진 2가지 행사, 활동을 소개한다. 2022학년도가 끝나가는 시점, wee클래스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바로 <나에게 wee로를 주는 느린 우체통>이다. 이 활동은 2022년을 보낸 나에게 위로, 응원, 사랑, 다짐을 담은 편지 쓰기 활동이다. 1년을 돌아보며 나에게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또 진심을 다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12월 즈음 특별한 선물도 전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1년을 되돌아보며 평소와는 달리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 편지를 받게 될 1년 뒤의 자신을 상상하며 웃기도 했다. 애플데이(Apple Day)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난 10월 12일부터 보름초등학교 등굣길 담벼락에 ‘어울리고 나누고 더하는 둘레길 벽화’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공사는 고촌읍 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하는 벽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따뜻한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 사업이다. 벽화 작업에는 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보름초를 둘러싸고 있는 기존의 회색 벽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트색 바탕의 밝은 분위기로 완전히 바뀌었다. 완성된 벽화는 하늘을 나는 고래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웃음을 띤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보름초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그려졌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주말 동안 벽화는 완성되었고, 월요일 등굣길에 완전히 달라진 담벼락을 보며 학생들은 깜짝 놀라며 감탄했다. 또 벽화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달라진 등굣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벽화 하나로 삭막했던 등굣길은 아름답게 바뀌었고, 보름초 학생뿐만 아니라 이 길을 산책하는 이웃들에게도 정감 있는 길이 되었다. 교내 1층 로비에 캘리그라피 액자가 전시되었다. 이 액자들은 학부모회 환경미화 동아리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직접 기획 및 제작했다. 동아리 회원
2022년 9월 1일, 보름초등학교 2대 교장 선생님으로 이경자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하셨다.부임하신 첫날, 학교 방송을 통해 학생들과 설레는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방송을 본 학생들은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지 궁금해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새 학기를 시작하며 여러 가지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다. 또 매일 아침마다 등굣길에서 따뜻한 인사로 우리들을 맞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없었던 아침 등굣길 인사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보름초 2대 교장 선생님이신 이경자 교장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다. Q. 보름초등학교와 학교 학생들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A. 학교가 깨끗하고 규모가 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만남을 가진 뒤 학생들이 저를 만날 때마다 인사를 잘 해주고 밝게 웃는 모습에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A. 기초기본 교육을 통해 실력을 겸비하며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Q. 교장 선생님으로 부임하신 각오는 어떤가요? A. 보름초
8월, 보름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특별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졌다. 바로 각 반별 단편영화 제작이다. 이번 단편영화 제작 특별 동아리 활동은 배역 선정부터 촬영, 편집까지 100% 학생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작되었다. 학생들은 회의를통해제작할 영화의 장르와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등을 결정했다. 또한 직접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배우, 편집, 촬영, 소품, 장소 섭외, 녹음담당 등의 다양한역할을맡아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많은 학생들이 활동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협조해 주었다.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촬영 담당은 배우들의 연기를 확인해 주기도 하고 소품도 직접 만들어 가며 차근차근 영화를 제작해 나갔다. 배우들도 처음에는 대사를 외우지 못하거나, 연기를 하면서 긴장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시간이 지나면서여유 있는 모습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여름 방학 동안 마무리 편집까지 마친 단편영화들을 2학기 개학식날 6학년 각 반 교실에서 상영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영화가 나오자 들뜬 모습을 보였다.영화 속 대사를 들으며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이내 스토리에 푹 빠져 들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와음악이 나오자 모두 함께 박수를 치고 뿌듯해했
보름초등학교(이하 보름초) 급식실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특별한 이벤트 중 급식 건의함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보름초에서는 올해 4월부터 급식 건의함을 설치했다. 급식 건의함은 작년 말에 진행된2022년 1학기 전교 회장, 전교 부회장 선거 후보들의 공약이었다.학생들이 원하는 메뉴,급식에 관한 건의사항들을 적어 급식실 앞에 마련된 급식 건의함에 넣으면 영양사 선생님, 조리사 선생님들께서 결과를 취합하고 급식에 반영 가능한지 협의를 하신다. 많은 학생들은평소 좋아하는 음식인 아이스크림, 피자, 마라탕등 학교 급식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메뉴들을 건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식단에 반영된 메뉴는 아이스크림, 과일 푸딩, 초콜릿 케이크, 납작 만두 등이고, 6월 식단에는 마카롱, 츄러스, 회오리 감자, 닭꼬치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식단에 반영 예정인 메뉴는 급식실 앞 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식단에 반영할 수 없는 음식, 예를 들어 '포켓몬빵은 구하기 힘들다.' '회는 신선도의 문제가 있고, 식중독 위험이 크다.'처럼반영할 수 없는 이유와 함께 보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급식 건의함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
매년 4월 23일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처음 생겨났다. 세계 책의 날을 4월 23일로 결정한 이유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지방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짜가 4월 23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포 보름초등학교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보름초 학생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행사를 진행하였다. 5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그림책 따라 그리기,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퍼즐 속 숨겨진 책 제목 찾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과 10단위 순번의 대출 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대출자 이벤트,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 등 다채로운이벤트가 마련되었다. 특히 김영진 작가님의 저서 '새 차 사는 날'원화아트 프린트를 감상한 후 느낌을 나누는 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림책 ‘짧은 귀 토끼’ 따라 그리기 작품은 도서관과 학교 복도에 전시되었다. 자신의 그림이 전시된 모습을 본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다른 행사에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보름초등학교는 2020년 3월 1일에 개교하였다. 보름초등학교 인근에는 보름산과 함께 보름산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보름초등학교라는 학교명은 이 보름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학교의 교목은 씩씩한 기상과 굳건한 의지, 만물을 포용하는 너그러움을 의미하는 느티나무이다. 교화는 무궁화로 은근한 끈기와 강인함, 섬세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교표는 둥근 보름달 같은 화합과 교육 공동체의 발전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디자인되었다. “바름 · 아름 · 오름으로 모두의 꿈이 커가는 행복 보름 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교육비전에서 ‘바름’은 의사소통과 공동체 역량을, ‘아름’은 지식과 정보처리능력 함양을 통한 창의적 사고 역량을 의미한다. 또한 ‘오름’은 삶과 진로에 필요한 자기관리, 심미적 감성 역량을 뜻한다. 보름초등학교에는 미술실, 영어실, 과학실, 음악실 등 특별실이 많이 있다. 그중 가장 이색적인 교실은 미세먼지, 폭염 등 야외 활동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안전한 체육 활동이 가능한 가상현실스포츠실이다. 가상현실스포츠실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축구, 양궁, 볼링 등의 다양한 체육 활동 콘텐츠로 멀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