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의 마케팅 프레임 '모먼트 써클' 카카오 회사는 현재 포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커머스, 게임 등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에 속한다. 카카오 회사는 이러한 카카오톡을 만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를 내세우며 모먼트 써클이란 마케팅 프레임을 제시했다. 모먼트 써클이란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마케팅 프레임이다. 위 마케팅 프레임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기까지의 단계를 표현한다. 모먼트 써클의 세 단계는 다음과 같다. Discovery(발견)→Interaction(연결)→Action(액션)이 이 세 단계의 큰 틀이 된다. 첫 ‘발견’ 단계에서는 카카오톡과 카카오가 보유한 여러 서비스 자산들을 통해 외부 채널에 노출이 되는 정보, 광고 컨텐츠들을 유저가 발견하게 만든다. 두 번째 ‘연결’ 단계에서는 광고나 정보를 소비함에 있어서 유저와 유저, 또는 유저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이 발생하도록 한다. 카카오 광고와 알림톡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연스럽게 유저와 브랜드가 만나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액션’ 단계에서는
환경문제는 늘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는 해결과제다. 그런데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보고서 <Towards A Low Carbon Travel & Tourism Sector>에 따르면 여행 및 관광산업이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넋 놓고 있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호텔업계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4월, 붉은바다거북 폐사체의 소화기관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쏟아졌다. 2015년 코스타리카 해안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이 콧구멍에 10cm의 빨대가 꽂힌 채 괴로워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썩지도 타지도 않고 생태계에 백해무익한 플라스틱. 이미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 주범으로 주목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캐나다 밴쿠버 시의회는 내년 6월부터 식당 및 술집에서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서도 해당 법안이 검토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해외 호텔업계를 살펴보면 세계 글로벌호텔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영국
● 그린 마케팅이란? 오늘날 그린마케팅을 펼치면서 환경 지킴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그린 마케팅이란 환경적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능과 가격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이익 실현에 기여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하지만 그린 마케팅은 환경보호를 위해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환경보호주의적(Environmentalism) 마케팅과는 달리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능동적으로 자연의 오염 흡수 능력(자정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원을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환경보존 및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마케팅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린’하면 빠질 수 없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정기적으로 ‘그린데이’라는 이름의 멤버십 세일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가 그린데이에 담고자 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그린을 사는 즐거움, 그린으로 사는 즐거움,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위한 그린라이프를 삽니다.’ 이 밖에도 에코 손수건 캠페인이나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친환경적 이미지로
스타벅스가 국내 ‘현금 없는 매장’을 100여곳으로 대폭 늘린다. 이는 ‘현금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대한민국은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다른 지불방법을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고, 디지털 인프라 역시 다른 나라들 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이번에 현금 없는 매장 확대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제시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유하는 ‘현금 없는 매장’을 기존 3곳에서 오는 16일부터는 전국 100곳을 추가하여 확대한다.”고 전했다. ○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이 무슨 장점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는 약 2달간의 시범 매장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는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운영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다. 기존에 ‘현금 없는 매장’을 시행하던 3개 매장의 현재 현금 거래율은 0.2%수준으로 기존 3%에서 더욱 축소됐다. 3개 매장을 합해 하루 1건 정도가 현금으로 거래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의 현금 정산 시간도 기존
역대 최악이라는 청년실업률. 그런데 수치가 통계에 따라 제각각이다. 왜 이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일까? 바로 '실업자'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정했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따라 공식실업률을 사용해왔다. ILO는 ①지난 1주일 동안 일을 하지 않았고(Without work) ②일이 주어지면 일을 할 수 있고(Availability for work) ③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수행(Seeking work)한 사람을 실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실업자로 규정되기도 '까다롭다'보니 직업이 없어 구직활동 중인데도 공식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실업자 수는 125만7000명으로 2000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실업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실업자 수가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4.5%로 2001년(5.1%)에 이어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1.6%에 달했다. 통계청에서 조사·발표하는 실업률 통계는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는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
우리는 무언가를 소비하기 이전에 인터넷이나 SNS를통해 그것에 대한 리뷰를 찾아보면서 살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것의 리뷰가 어떠냐에 따라우리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누리꾼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이 직접 홍보하지 않고 당시의 유행이나 풍조 등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누리꾼 입맛에 맞는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에 기업의 이름이나 제품을 슬쩍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간접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기존 광고와 다르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는 2000년 말부터 확산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의 파급력을 이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까? 시장 조사기관 옐로스토리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리꾼 1662명 가운데 1400명 가까이 되는 이들이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블로그 리뷰 콘텐츠를 검색해본다고 응
1961년 당시 코카콜라는 펩시콜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실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두 종류의 콜라를 맛 본 사람들에게 더 맛있다고 생각되어지는 하나의 콜라를 선택하라고 하였는데, 이 실험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보다 펩시콜라를 선택하였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사람들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선호도가 더 높았던 펩시보다 코카콜라를 더 많이 선택한다. 이 실험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한 평소의 가치 판단이 콜라를 선택하고, 구매하고, 맛에 대한 호응을 결정하는 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즉, 사람들이 성능 그 자체보다 기존에형성된 인식이 브랜드 인지도나 무의식 효과에 의존하여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 테스트와 실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발견된 선호도의 모순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며, 이를 마케팅에 응용하여 생겨난 것이 '뉴로마케팅'이다. 뉴로마케팅은 뇌 속의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neuron)과 마케팅(marketing)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뉴로마케팅은 최신 신경과학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의 뇌 반응을 측정해 소비자 심리 및 행동의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응용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뉴로마케팅의 원리를 이
최근 유명 한식당의 대표가 한 연예인의 반려동물에게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큰 이슈가 되었다. 또한 해당 개에게 입마개를 채우지 않고 목줄을 채우지 않은 연예인의 부주의함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개 물림 사고 발생 건수'는 2011년 245건이었는데 불과 6년이 지난 2017년 1019건으로 대폭 증가하였다고 한다. 올해는 8월까지 벌써 1046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반려견에게 물리는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기견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상해사고를 일으킨 반려견을 즉각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사람을 물어 죽이는 개는 안락사가 마땅하다.” 또는 “사람을 물어서 상해를 입힌 개는 전력이 있으면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안락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입장도 있지만 “성급한 판단으로 개를 안락사 시키는 건 옳지 않다. 기존에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주인의 탓이다.”라며 반대의 의견을 보이는 입장도 있다. 국내의 반려동물에 의한 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는 여전히 부실
김영란법의 정확한 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며 이 법안은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안에 따르면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사립학교와 유치원의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과 이사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 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 처벌을 받는다. 또한,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인으로부터 3만 원을 초과하는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행 공무원 행동 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3만 원의 상한액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제정안은 또 공무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을 5만 원으로 정했다.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소비시장에선 희비가 엇갈린다. 상품권은 발송인과 수령인이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특히 백화점 상품권이 1년 전보다 20% 넘게 판매가 늘었다. 우려와 달리 음식점과 골프장에서 쓰는 돈도 1년 전보다 8.4%씩 늘어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개인 신용카드를 기준으로 낸 집계임을 고려하더라도 우려와는 달리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노래방, 유흥, 사치업소는 '3ㆍ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