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하탑중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대토론회는 한 학기에 한 번씩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2학기 대토론회의 주제는 ‘2022년을 돌아보며 우리가 달라져야 할 학교 문화와 학교에서 달라져야 할 학교 문화’로 대토론회 전 전 학년의 학급 회의를 통해 의견을 받았다. 학급 회의를 통해 받은 의견 중 대다수의 부분을 차지하는 문제점이었던 ‘교복 착용, 수업 태도와 수업 예의, 학교기물 파손 및 화장실 사용, 핸드폰 사용’은 대토론회의 소주제로 발탁되었다. 이번 대토론회는 월드 카페 토론 형식을 적용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를 모두 4 모둠으로 나누어 각 모둠에 한 개씩 소주제를 가진다. 각 모둠에서 호스트 선생님, 호스트 학생을 정하고, 호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둠원은 모둠을 옮겨가며 토의를 진행한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결과적으로 모든 주제에 모든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월드 카페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말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잔잔한 배경음악과 간식, 음료수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했
최근 10일 죽전고등학교에서는 '2021 자유주제토론 발표회' 가 열렸다. 요즘에는 많은 학교가 대회보다는 다양한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발표회 형식을 선호하는 만큼, 이를 반영하여 1학년과 2학년이 모두 참여하는 발표회 형식으로 토론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팀별로 각자 교과에서 확장된 주제를 선정하여 원고를 쓰고, 이를 청중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필자도 같은 반 학생들과 팀을 꾸려 발표회에 참가해보고, 이를 취재해보았다. 이번 토론 발표회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최소한의 청중과 학생들로 진행되었다. 토론을 청중하는 학생 외에 토론을 시연할 학생들은 각자 반에서 TV로 토론회를 시청하다, 정해진 순서가 되면 직접 시청각실로 이동하여 토론을 발표하였다. 많은 학생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시연하였다. 토론 논제에는 '나라 별로 다른 디지털세', '연명 의료', '양당 체제' 등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하였다. 필자의 팀은 '인공지능에게 가치 판단을 맡겨도 된다.'라는 논제로 사회자, 찬성 1, 2, 3, 반대 1, 2, 3 의 인원으로 나누어 필자를 포함해 총 7명의 학생이 토론 발표회에 참가하였다. 필자의 팀은 위와 같은 논제로찬성 측은인
지난 10월 22일 토요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그랜드볼룸 홀에서 ‘천 개의 바람, 학생이 말하는 경기교육 희망 메시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학생부터 교육감까지 모여 ‘야간자율학습 폐지’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태의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었다.이러한 청소년들의 소중한 메시지를 단순히 듣는 것에 끝나지 않고 현실에 반영시키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한 번 더 모였다. 그들은 ‘천 개의 바람, 학생이 말하는 경기교육 희망 메시지’에서 나온 주제와 의견들을 현재 추진 현황, 향후 추진 계획과 정책 실현 방법 등으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다루었다.이번 모임들을 토대로 나는 경기도 교육에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 일단 ‘천 개의 바람, 학생이 말하는 경기교육 희망 메시지’를 주최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경기도 교육청이 바람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다시 회의했다는 것에 ‘천 개의 바람, 학생이 말하는 경기교육 희망 메시지’가 형식적이고 명목적이지 않음을 느꼈고 학생을 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10월 22일 토요일,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교육청 주관 '1000인 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 초,중,고등학생 1000명이 참가하여 경기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였다.토론의 주제는 경기 교육에 관련된7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총 84개의 토론 안건이 주어졌다. 그리고 그 안건당 한 테이블에 약 8~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경기도교육청 1000인 토론회의 토론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하였고, 그 중 진행과 기록을 맡은 진행 퍼실리테이터와 기록 퍼실리테이터는 사전교육을 통해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란, 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팀 구성원들의 생각에 맞서며, 한편으로는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토론이 시작되고 각 테이블에서는 진행 퍼실리테이터가 진행을 하고, 토론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토론을 했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각 테이블 별로 실천 가능한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만든 정책들을종이에적어서 벽에 붙이기도 했다.토론의 참여도에 대해 인터뷰를 해 보았는데 본 토론회에 참석한 44번 테이블의 양원준 진행 퍼실리테이터는 "처음 만나는 사이였음에도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016년 10월 22일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학생100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은 자신들이주체가 되어 직접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감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현재의 교육정책과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자신들의 생각에 대해 열띈 논쟁을 벌였다.고양 대화고등학교 오민범 학생은 "야간 자율학습 폐지는 물론 학업이 당장 급한 친구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야간자울 학습 폐지에 따른 자신의 의견을 밝혔고, 양평 용문고등학교 강이안 학생은 " 제대로된 준비 없이 성급하게 시행되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는 학생들의 혼란과 사교육의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것" 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오산 세마고등학교 유예진 학생은 "형식을 철폐하고 내면을 바라보는 학교,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자신이 바라는 학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정책 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
위례고등학교는 하남시에 위치한 신설학교로 소통.공감.참여의 수업 만들기를 통해 좋은 학교로 변모해가고 있다.그중 학생들에게 외면당하는 사회교과를 재미있는 수업으로 인식하게 하고, 더 나아가 사회교과가 생각을 키우고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교과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사회 담당 선생님은 사회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사회 수업을 강의식, 교사중심에서 토론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수업 구조조정을 하였다.주당 1시간은 무조건 질문과 토론으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교 수행평가와 병행하였다.학생들의 첫 반응은 들뜸과 호기심으로 나타났고, 유치원 이후로 교과서 외에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학생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그리고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들이 갖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질문과 대답이 없던 교실에 적극적 피드백 요청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그 외에 토론수업은 선생과 학생 모두에게 배움이 일어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수업과정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적 낮은 학생에 대한 편견도 말끔히 사라져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학생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