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고] 수업 속에서 소통과 치유가 일어난다

사회과 토론수업의 여러가지 효과

위례고등학교는 하남시에 위치한 신설학교로 소통.공감.참여의 수업 만들기를 통해 좋은 학교로 변모해가고 있다.


그중 학생들에게 외면당하는 사회교과를 재미있는 수업으로 인식하게 하고, 더 나아가 사회교과가 생각을 키우고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교과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사회 담당 선생님은 사회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사회 수업을 강의식, 교사중심에서 토론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수업 구조조정을 하였다. 주당 1시간은 무조건 질문과 토론으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교 수행평가와 병행하였다. 


학생들의 첫 반응은 들뜸과 호기심으로 나타났고, 유치원 이후로 교과서 외에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학생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들이 갖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질문과 대답이 없던 교실에 적극적 피드백 요청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외에 토론수업은 선생과 학생 모두에게 배움이 일어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수업과정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적 낮은 학생에 대한 편견도 말끔히 사라져 누구에게나 배울점이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학생들 상호간에 많은 대화와 토론의 과정에서 상처의 치유가 일어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게 되었다.


토론수업을 위해 선생님은 많은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토론수업에 대해 권현숙 선생님은 "시간과 노력이 강의식 수업에 비해 많이 들지만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반응 및 수업 태도에 대한 변화를 보면서 힘든것보다는 보람을 많이 느끼고, 매 시간마다 기대를 하고 수업에 임하게 돼요." 라고 했다. 아울러 "소통과 공감이 수업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교육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신설학교는 모든 것이 새로운 학교이다. 할 일이 많기도 하다. 그러나 행복한 학교, 즐거운 수업,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로 기틀을 잡기 위한 위례고등학교 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열정이 위례고등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자료 제공: 위례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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