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중앙초 : 허진별 통신원] 우리의 급식은 우리가 정하자!

 

동탄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급식, 말해줘!"라는 설문조사를 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동탄중앙초등학교의 1학기 5학년 전교 부회장의 공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설문조사는 4/12 ~ 4/15까지 실행되었다. 설문조사 홍보 포스터는 전교 회장과 전교 6학년, 5학년 부회장이 직접 그려서 만들었다.

 

 

학생들은 총 50개의 음식 중 자신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설문조사를 참여할 수 있는 곳은 학생들이 제일 많이 드나들고 눈에 잘 띄는 여러 군데에 붙여 두어서 모든 학생이 참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동탄중앙초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됐으며 공약을 지킨 전교 부회장을 향한 신뢰도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던 음식 몇 가지를 골라 전교 회장과 부회장은 급식 영양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실행이 가능한 음식을 5월에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면 메뉴 1등은 스파게티, 2등은 쫄면, 3등은 쌀국수, 메인 메뉴 1등은 양념치킨, 2등은 닭강정, 3등은 닭갈비, 간식 메뉴 1등은 떡볶이, 2등은 케이크, 3등은 붕어빵이 되었다. 각 메뉴는 1~3등 메뉴가 제공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직접 만든 홍보 포스터와 설문조사지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는 학생들을 보고 감동을 받아 이 기사를 작성 하였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학교라는 공간도 민주주의가 실행되고 있는 작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은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려는 모습이 민주주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다. 우리의 작은 활동들이 모여 바람직한 민주주의 시민으로 자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급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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