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초 : 정유건 통신원] 삼송초의 운동회가 열리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운동회가 드디어 열리게 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년끼리 운동회를 하게 되었는데 6학년은 운동회가 10월 7일이었다. 금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이 되기 전이라 친구들이 더 좋아했고 3년 만에 하는 운동회라 더 긴장되고 떨렸다. 운동회는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학년 중에선 가장 늦게 했다. 우리 반에서 조를 짜서 조 친구들끼리 다니며 활동한다. 운동회는 각 반의 조끼리 대결하고 총 7가지의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한다. 전통 놀이와 계주도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반은 운동회 날에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해서 검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운동회에 나왔다.

 

1번째 종목은 딱지치기이다. 딱지치기는 각 조당 15개의 딱지를 가지게 되고 딱지를 가장 많이 딴 조가 이기는 게임이다. 딱지를 30개 가지고 있는 조도 있었고 반면에 딱지가 오히려 더 줄은 조도 있었다. 또한 그대로인 조도 있어서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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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놀이는 변형 윶놀이였다. 변형 윷놀이는 윷놀이를 변형해서 하는 게임이고 2명이 말이 되고 나머지는 던지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말이 앞으로 가는 것은 말끼리만 상의할 수 있어 어려웠지만 즐거웠다. 3번째는 스푼&에그 장애물 달리기 놀이였다. 스푼 위에 탁구공을 올려놓고 장애물을 피해 돌아오는 게임이다. 탁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장애물을 피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고 많은 친구가 한 번씩 떨어뜨렸다. 4번째는 비석 치기이고 5번째는 스푼&에그 이어달리기였다. 장애물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이어달리기는 장애물이 없이 그냥 달리는 게임이다. 그런데 탁구공을 떨어뜨린 친구가 탁구공을 발로 차서 멀리 보내는 일이 있었다. 선생님은 그런 방법에 신기해 하시며 반칙이라고 하셨다.  6번째는 투호 놀이였다. 마지막은 모든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계주 시간이 되었다. 계주는 각 반에서 한 명씩 대표를 뽑아서 출전했다. 출발 신호에 맞춰서 한 명씩 뛰는데 역전하고 또 역전을 하는 재미가 있었고 마지막에는 청팀이 아슬아슬하게 이기면서 운동회가 종료되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우리 반은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운동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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