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초 : 강준서 통신원] 애버랜드 체험학습

 

수내초등학교에서 애버랜드로 현장체험학습을 갔다. 작년보다 코로나가 안정됨에 따라 수내초의 6학년들이 애버랜드로 체험학습을 간 것이다. 6학년의 10반을 2팀으로 쪼개서 현장체험학습을 팀마다 1번씩 갔다. 6학년들은 애버랜드에서 조로 움직였는데, 조는 놀이기구를 같이 탈 수 있는 사람끼리 짜졌다. 조는 2~3명이었다. 6반에서는 애버랜드에서 할 미션이 있었는데, 그것은 놀이기구 앞에서 사진 찍기와 밥 먹는 사진 찍기였다.

 

애버랜드에 도착하고나서 강준서 통신원의 조는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로 전속력으로 달렸다. 덕분에 보통 1~1시간 30분 넘게 기다리는 놀이기구를 10분만에 탔다. 허리케인은 바이킹인데, 앉은 좌석이 돌아가는 바이킹이다. 그래서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자리에 따라 계속 높은 곳에서 떨어질 수도 있고 계속 중간에서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다. 허리케인은 애버랜드 놀이기구 4단계였다. 허리케인을 탄 시간에 따른 감정 변화는 다음과 같다. 허리케인을 기다릴 때는 앞에 있는 사람들이 타는 것을 보고 무섭다. 안 타고 싶어진다. 허리케인 자리를 고를 때는 지금이라도 나갈까라는 생각이 든다. 허리케인이 시작할 때 극도의 긴장감을 가진다. 허리케인이 중간 일 때는 소리를 질러야 해서 바쁘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허리케인이 거의 끝났을 때쯤 간신히 적응했다. 마지막으로 허리케인이 완전히 끝났을 때는 한번 더 타고 싶어진다.

 

이후에는 챔피언쉽 로데오를 탔다. 이 놀이기구는 기다리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이는 자동차 위에 타서 쉴 새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이다. 엄청 어지러웠다. 놀이기구가 끝났는데도 세상이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그 이후에는 레이싱 코스터, 일명 토끼와 거북이를 탔다. 그나마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였다고 생각한다. 이 레이싱 코스터는 뒤로 가서 조금 더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다. 이 레이싱 코스터의 이름이 토끼와 거북이인 이유는 토끼 열차와 거북이 열차가 각각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매직타임에서 돈까스카레라이스를 먹었다. 선생님이 주신 7000원 밀키트 쿠폰으로 먹었다. 카레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돈까스와 먹으니 맛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에는 다른 팀과 합류하여 비룡열차를 탔다. 타기 전에는 엄청 무서워 보였는데, 타고 나서보니 레이싱 코스터보다 안 무서웠던 것 같다. 그저 롤러코스터 열차 앞에서 나오는 비룡이의 연기가 신기했다. 비룡열차를 타고 곤돌라를 타고 선생님과 만났다. 이로써 애버랜드 현장체험학습이 끝났다.

 

간만에 현장체험학습을 가니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물론 애버랜드에서 시간의 3/4를 놀이기구를 기다리는데에 썻지만,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은 '애버랜드 오니 좋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다음에 오면 다른 놀이기구도 타보고 싶다. 재미있었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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