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양일중] 45명의 전문직업인을 교실에서 만나다

일산 양일중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2일(목)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인 이유는 학생들과 전문 직업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현업에서 종사 중인 전문 직업인들의 직업소개를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진로 박람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대상은 1,2,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하고자 하는 직업군을 두 가지 골라서 5교시~6교시에 걸쳐 일종의 직업 특강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특강 직업군은 총 45개의 직업군으로 1학년 기자,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양봉가, 변호사, 응급의학과 의사, 그래픽 디자이너, 피부과 이사, 어린이집 원장, 플로리스트, IT-SW 아키텍처, 경찰관 등이 있었고, 2학년은 자산관리사, 가구 디자이너, 군인, 스마트팜 전문가, 작곡가, 축구 감독, 변리사, 기상캐스터, 수의사, 한약사 등, 3학년은 태권도 전 국가대표, 호텔리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행기 조종사, 클래식 기타리스트, 소방관, 바리스타, 펀드 매니저, 환경활동가/NGO, 파티시에, 치과대학교수, 웹개발자 등이 있었다.

 

 

직업군별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기에 제한된 인원으로 경쟁률이 높은 직업군은 마감이 일찍 되어 다른 직업군을 선택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양봉가 같은 경우는 소위 의대열풍을 일으키는 의사보다 압도적인 경쟁률로 일찍 마감이 되었다. 또한 직접 재배한 꿀을 학생들에게 나눠주어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IT-SW 아키텍처와 아나운서 과정을 수강한 신동욱(일산 양일중 1학년)에 따르면 "IT-SW 아키텍처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고, 아나운서는 자신감과 자기관리, 실수를 하지 않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특강은 학교 선생님들이 아닌 현업에 종사하시는 전문가분들을 통해 전문적인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느낀 점을 설명했다.

 

일산 양일중학교에서는 올해부터 <여우양>이라는 학부모 진로진학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와의 협조하에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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