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중] 멘토와 함께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

 

10월 25일, 망포중학교 2학년 6반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로 현장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 이동해서 서울대 정문에 도착한 뒤, 먼저 단체 사진을 찍었다. 현장 체험학습 전날에 문과 팀, 이과 팀 이렇게 15명씩 2개의 조로 나누었다. 단체 사진을 찍은 뒤 만난 멘토는 총 3명으로, 문과 멘토 2명, 이과 멘토 1명이었다. 문과 멘토는 각각 인류학과와 자율전공학과 전공생이었고, 이과 멘토는 식물생산과학부 전공생이었다. 문과 팀과 이과 팀은 따로 이동하였다. 오전에는 서울대 캠퍼스를 걸어 다니며, 멘토들이 각 건물을 소개해 주었다. 여러 학생이 방문하고 싶어 했던 규장각은 별도의 예약이 필요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오전 내내 돌아다니며 캠퍼스를 구경했지만, 너무 넓어서 다 보진 못했다. 학생들은 멘토를 따라다니며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다.

11시 30분쯤 식당에서 학식을 먹고, 잠시 편의점에 들러 휴식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는 서울대 기념품 가게에 가서 각자 기념품을 구매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샤프와 같은 필기도구를 샀으며, 서울대학교 학과 점퍼을 산 학생들도 있었다. 기념품 구매 후, 본격적인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과목별 학습 방법이나, 어떤 전형으로 서울대학교에 들어왔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각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들을 수 있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공부와 관련되어 궁금한 게 있으면 자유롭게 질문할 수도 있었다. 멘토링 시간을 갖고 나서는 둘러보지 못한 곳을 마저 둘러보았다.

공대 건물들을 돌아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현장 체험학습 일정은 끝났다. 오랫동안 걸었던 탓에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잠든 학생들이 많았다. 한 학생은 "거의 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하긴 하지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멘토분들의 말을 듣고 나니까 미래 계획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되었어요.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대학생들을 보니 저도 빨리 대학 생활을 하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대학교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줄 수 있다. 다양한 캠퍼스 탐방을 할 기회를 학교 측에서 많이 만들어 준다면 목표를 정하는 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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