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5일 (한국 시각) 아부다비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AFC ASIAN CUP UAE 2019'카타르와의 8강 전 경기에서 경기 막판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이번 대회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아시아의 강호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황희찬의 몸 상태가 100% 이지 않은 것을 고려해 벤투 감독은 주세종 카드를 꺼내들었고 홍철이 지켰던 왼쪽 길목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김진수에게 맡겼다. 이번 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은 결코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서야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우리의경기 흐름을 만들어가려 노력하긴 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반면 카타르는 그런 한국의 머리 위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5백 수비를 하며 무리하지 않던 카타르는 단 한차례의 역습 기회를 노렸고 결국 완벽히 적중시켰다.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축구대표팀은 후반 34분, 카타르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이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오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았다는
아시안컵의 해가 밝았다. 아시아의 호랑이 대한민국이부활을 알려야만하는 바로 그 대회 말이다. 이번 류축르에서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아시안컵의 전체적인 소개와 필자 개인의 이야기 그리고 항상 조심스러운 축구대표팀의 전망 예측 정도를 주제로 이야기하고자한다. # 류축르와아시안컵 축구 기사를 처음 작성한 것이 2015년 겨울이었고 [류종백의 축구 르네상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칼럼을 작성한 것이 2년 전여름이니 사실 류축르와 아시안컵은 아무 인연이없다. 하지만 필자가 축구를 좋아하게된것은 아시안컵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때 기억과 함께 2011년 카타르 대회와 2015년 호주 대회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시작하려 한다. 필자가 축구를 챙겨보기 시작한 첫 대회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인지라 아시안컵 시즌이 돌아오면 감회가 색다르다. (여담으로사실 10‘ 남아공 월드컵이 처음이지만 전 국민이 시청하는 대회였기에 축구팬이 되어 스스로 시청한 첫 경기는 카타르 아시안컵이라 말하고 다닌다. ) 그 대회 4강, 황재원 선수가극적인 동점골을성공시키고분위기를 가져왔을 때결승 진출은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
대한민국의 박항서(59)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AFF(아세안축구연맹) SUZUKI CUP 2018 결승에 올라 동남아시아의 강호 말레이시아를 합산 스코어 3:2로 누르고 동남아시아 왕좌에 올랐다. # '쌀딩크' 박항서, 그는 누구인가?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은박감독을 '쌀딩크'라고부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기적적으로 4강에 올려놓은 명장 거스 히딩크(72) 감독의 이름에서 그의 별명을 착안한 것이다.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지도자의 길을 택한그는 한·일 월드컵 수석코치,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여러 프로구단 감독을 거쳐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발탁됐다. 지난 해 1월 AFC(아시아축구연맹)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최초는 물론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팀을 결승에까지 올려놨다. 비록 결과는 준우승이었지만 축구 약소국 베트남에게 박감독이 만들어낸 준우승은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충분했다. # '사커 파파'가 된 박항서 박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베트남 선수들이 후반에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경기력을 내지 못한다는 고
한 리그 챔피언의 최후가 이렇게도 쓸쓸할 수가 없다. K리그2 최정상에 올라 다음 시즌에는 K리그1 그라운드를 누벼야 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아산)이 승격 자격을 박탈 당했다. 2013시즌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래 승격을 확정 지은 팀이 그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 아산은 의경팀이다. 상주상무가 국군을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면 아산은 의경을 대표하여 경기에 출전한다. 다시 말해, 아산은 실전 감각이 중요한 선수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최고의 루트 중 하나 정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시즌 중에라도 전역자가 생기면 스쿼드에 차질이 생긴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이며 지지 않고 영원히 핌.'이다. 아산의 지지자들과 선수들의 마음은 일편단심이었음이 확실했고 이제 K리그1이라는 꽃도 피웠겠다. 지지만 않으면 됐었다. #1 아산은 왜 승격 자격을 박탈당했는가? 아산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한 이유는 '선수 미달'이다. K리그에 참여하는 팀은 최소 2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산은 의경팀이고 의경을 더 이상 선발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
중국 슈퍼리그가 억대 자본을 투자하며 포지션을 불문한 스타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J리그도 슈퍼스타 쇼핑에 시동을 걸었다. 5년 정도 전이였을까? 중국 축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시진핑 中 주석이 '축구 굴기'라는 이름으로 축구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시한 것이 중국 축구 발전의 시발점이었다. 유럽의 빅클럽과 유소년 발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때 이름 날렸던 선수들을 소위 말하는 '돈 좀 있는 구단'에서 하나 둘 사들이기 시작했다. 슈퍼리그는 3년 전,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호비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팀이 영입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시소코(프랑스)와 뎀바 바(세네갈)를 영입했고 상하이 상강과 장쑤 쑤닝은 각각 694억 원과 43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지불하며 헐크(브라질)와 하미레스(브라질)을 영입했다. 슈퍼리그의 계속되는 슈퍼스타 쇼핑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던 것이었을까? 지난해 J리그 소속 비셀 고베는 FC 쾰른 - FC 바이에른 뮌헨 - 아스널 FC 등 빅클럽에 몸담으며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던 루카스
대한민국이 월드컵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승리는 지난 2010 남아공 대회 그리스와의 1차전 경기 이후 자그마치 8년 만이다. #쉽지 않았던 월드컵 도전, 아시아의 호랑이는 아직 이빨이 빠지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이 시작하기 직전까지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는 기본이고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에 있던 선수들은 줄줄이 부상을 당해 러시아행 비행기를 보지도 못했다. 러시아에 가서도 계속해서 문제가 생겼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무리하게 인플레이를 만들어보려던 박주호(울산 현대/31)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잔여경기에 아예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29)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전치 2주를 진단받으며 사실상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경우의 수를 다시 따져가며 한 골, 한 골이 중요했던 축구대표팀이었기에 주축 선수의 이탈은 너무나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승리에 배가 고팠고, 기성용은 벤치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손흥민(토트넘 홋
[미디어경청=류종백] '신의 손' 디에고 마라도나(57)가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지으며 세계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국의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마라도나가 한국 시각 16일 오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D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 종료 직후 단지 그의 이름을 부른 한국 팬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전해왔다. 눈을 찢는 행위는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로 전 세계적인 논란거리이며 비판을 받고 있다. 상황을 지켜본 BBC 소속의 영국 취재기자 자키 오틀리(Jacqui Oatley)는 "몇 명의 한국 팬들이 그를 향해 "Diego!"라고 외치자 그는 예의상에 불과한 미소를 짓고 손인사를 건넨 다음 자리를 뜨며 눈을 명백하게 옆으로 찢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해왔다.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이고 월드컵을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슬로건은 "SAY NO TO RACISM(인종 차별을 금지하자!)"이다. 전설적인 축구 영웅의 몰상식한 행동에 축구팬들은 격노하고 모든 비판적 시선은 마라도나를 향하게 되었다. * [류종백의 축구 르네상스]는 경기와 관련된 내용은 물론 축구계의
"왜 파시요에 대한 질문이 이렇게나 많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위한 '파시요'를 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축구계의 핫한 이슈가 되고 있는 라이벌 간의 파시요 논란에 대해 레알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 '파시요'란 무엇인가? 스페인어로 '복도', '통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파시요(Pasillo)는 축구계에서시즌 종료 이전에 우승을 확정짓는 팀이 있을 경우 해당 팀의 선수 입장시 양쪽으로 사열해 예우를 갖추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우승팀에 대한 상대팀의 예우지만 라이벌 팀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물론 레전드가 팀을 떠날 때 예우 차원에서 파시요를 하기위해 사열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La Liga'에서는 우승팀이 조기 확정(자력 확정)되면 상대 팀이 다음 라운드 경기 시작 전에 파시요를 건네는 전통이 있다. 잉글랜드 'English Premier League'의 가드오브아너(Guard of Honor)도 같은 행위이다. # 라이벌 팀 간의 파시요 대한민국 K리그의 FC서울과 수원삼성(슈퍼매치),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수원에 위치한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대세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을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위촉패 전달에 이어 홍보대사 기념 명함 사인, 위촉 소감, 향후 홍보대사 활동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교육'을 실현하는 이재정 도교육감은 "레드벨벳의 도교육청 홍보대사 위촉이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꿈과 희망되어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레드벨벳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함과 동시에 "오늘이 160만 경기도 학생들과 레드벨벳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진을 시작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경기도교육청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에 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은 "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160만 경기도 학생들의 꿈을 레드벨벳이 응원하겠다."며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밝혔다. 리더 아이린을 비롯해 웬디, 조이, 예리, 슬기로 구성된 레드벨벳은 경기도교육청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편, 레드벨벳은 올해 초에 발표한 정규 2집 'T
도쿄의 관광 명소와TOKYO 2020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어트랙션 코너인 JAPAN HOUSE홍보관에서는 'THE TOKYO TRAVELLERS 코너', 'TOKYO 2020JAPAN HOUSE 포토 부스'를 비롯해 총 7개의 코너로 도쿄2020 올림픽을 소개해 나갔다. [THE TOKYO TRAVELLERS 코너] JAPAN HOUSE의 메인 코너인 'THE TOKYO TRAVELLERS 코너' 에서는 관람객이 특별 부스에서 3D 전신 촬영을 하게 되면 도쿄 관광지 CG 영상 속에 관람객의 실물과 동일한 아바타가 나타나게 된다. 가로 12.5m, 세로 4.5m에 이르는 거대 스크린을 통해 아사쿠사, 스카이 트리, 시부야와 하라주쿠를 걷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도쿄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이 코너는JAPAN HOUSE의 메인 코너이자 자랑이다. [TOKYO 2020 홍보 코너] TOKYO 2020 홍보 코너에서는TOKYO 2020을 준비하는 일정과 비전 그리고TOKYO 2020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TOKYO 2020을 준비하는 과정에서TOKYO 2020의 조직
K리그를 모르고 FC서울은 몰라도 데얀은 알았다. 그만큼 유명했고 K리그 30여 년 역사의 기둥을 담당하였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선수였다. 아쉽지만 이적시장에 변수는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하면서도 은퇴는 반드시 서울에서 하고 싶다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머지않아 다시 돌아온 서울의 레전드였기에 데얀을 향한 FC서울 지지자 연대 수호신(이하. 수호신)의 마음은 각별했다. 언제나 믿었던 데얀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흘러나온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수원삼성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데얀이 수원의 선수가 되었음을 알려왔다. # 축구계에서 유다가 된 선수는? 데얀의 수원삼성 이적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뒤 이적 오피셜이 뜨자 수호신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데얀을 '유다(구약 성서의 인물. 예수를 배반하여 기독교에서는 최대의 죄인이자 배신자의 대명사.)' 라고 욕하기까지 하였다.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며 친정팀을 배신한 선수들을 흔히 유다(구약 성서의 인물. 예수를 배반하여 기독교에서는 최대의 죄인이자 배신자의 대명사.)라고 한다. 루이스 피구는 FC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엘 클라시코를 양
"이탈리아 축구에 미안하다", "내 축구 인생중 가장 아쉬운 순간이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스웨덴에 합산스코어 0:1로 패하며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이탈리아 선수들이 남긴 말이다. 60년 만의 탈락에 부폰, 데 로시, 바르찰리는 줄줄히 은퇴를 선언하였고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은 그 가치를 상실하였다던 이탈리아 국민들은 큰 실망감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스웨덴의 골문을 열심히 두드렸지만 마음만 급했다. 경기 막판에는 골키퍼 부폰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스웨덴의 골문을 열지 못하였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쓰러져 눈물만을 펑펑 쏟았다. 17/18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겠다던 수문장 부폰에게 이탈리아는 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조국의 1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역시 끝이 났다. 이런식으로 끝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박수를 받으며 푸른 유니폼을 벗고자 하였을 부폰에겐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다.
(미디어경청=류종백) 15일 14시 경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16일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16일로 예정됬던 이번 수능을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정부에서 자연재해 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험장으로 지정되었던 학교는 예정대로 휴교한다.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당장 오는 토요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대학 논술 고사 등 다른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 가족 여러분! 그리고 전국 수험생 여러분.내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그런데 오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돼 상당한 피해가 보고되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여진이 발생하여 포항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포항 지역의 수능시험장 총 14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다수 시험장의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였고 예비 시험장인 포항
'결코 물러설 수 없었던 한 판 승부'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태용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시리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쳤던 대표팀은 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28일 만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이근호(강원FC)를 최전방에 투톱으로 내세운 신태용 감독은이재성(전북)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고요한(FC서울), 권창훈(수원삼성)을 허리라인에 배치하며 수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포백수비는김진수(전북현대), 장현수(도쿄FC), 권경원(톈진), 최철순(전북현대)이 맡았다고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켰다. 공수 전환 템포를 빠르게 가져간 한국이 골을 먼저 성공시켰다. 전반 10분, 이근호가 침투하는 권창훈에게 준 패스가 권창훈의 몸에 맞고 뒤로 흘렀고 문전으로 부지런 하게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연결되었다. 골키퍼와 상대 수비 3명이 뒤엉켜 마무리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장면이였지만 특유의 재치있는 발재간으로 상
수원삼성이 강원FC에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김민우의 자로 잰듯한 패스로 강원FC를 무너뜨리며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경기에서 조나탄의 선취골과 이용래의 역전골에 힘입어 한 골에 그친 강원은 2:1로 제압하고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주중 FA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부산에 패한 터라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강원보다 힘든 상황이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FC서울이 승리하며 순위가 5위로 떨어지기까지 한 수원이었다. 3위 울산과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고 울산이 FA컵 결승에 올라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수원 삼성이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원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들의 경기운영을 통해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전반 16분,김민우가 중앙에서부터 끌고 오던 볼을 수비 뒷공간으로 돌아 뛰는 조나탄 발 앞에 가져다 주었다고 조나탄은 정확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강력한 득점왕 후보 조나탄 다운 마무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