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의 영화/드라마 칼럼] 편견없는 세상을 위하여

현재 넷플릭스에 시즌제로 올라와있는 미국 드라마 굿닥터는 자폐증을 가진 젊은 외과의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내가 이 드라마를 소재로 칼럼을 쓰는 이유는  첫번 째로 이 미국드라마의 원작이 우리나라 드라마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여서  더 와닿았으며 자폐증을 가진 외과의사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두번 째로 자폐증을 가졌다는 이유로 외과의사의 자리는 힘들다와같은 편견들에 맞서는 인물들을 볼 수 있어 편견과 차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끔 해주게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칼럼주제를 이 드라마 '굿닥터'로 정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보자면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 숀 머피가 외과의사의 꿈을 가지고 보나벤트라병원애 외과 레지던트로 오게된다. 숀 머피는 어렸을 때 친했던 동생을 사고로 잃었고 아버지가 매우 폭력적이어서 가정형편이 좋지않았다. 그 후로 숀 모피는 의학 책을 보게되고 후에 외과의사가 된다. 이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있으며 그 스토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들을 다루고 거기안에서 편견과 차별들을 깨는 장면들이 포함되어있다. 그 장면들은 우리를 많은 생각이 들게끔해주고 교훈적인 이야기들도 있어 우리의 시각을 깨어있는 시각으로 인도한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자폐증을 가진 외과의사 숀 머피는 처음에 자폐증을 가졌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거절당한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편견은 머지않은 곳에 존재하며 우리 주변에서도 편견으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편견과 차별은 장애, 소수자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부터 나오며 편견들이 함유된 보편적인 생각들이 깨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편견의 틀 속에 갇혀있는 생각들은 그 틀을 깨서 바꿔야한다. 편견과 차별은 작은 사회에서 큰 사회까지 존재하며 지금은 예전보다 편견들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인권이 높아진 지금이 편견과 차별이 없어진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 숀 머피가 훌륭한 의사로 인정받고 점차 그에대한 편견이 없어지는 모습과 자폐증이라는 것이 이젠 그의 능력을 가로막지 않고 숀 머피 능력 자체를 인정받는 것이 감동적이고 인상깊게 느껴졌다. 물론 어떤 사람의 능력에 편견이 가로막는건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는 숀 머피와 같은 상황이 꽤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 편견없는 투명한 시각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야한다. 또는 자신이 그런 상황을 겪고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지금 편견이 존재하는 사회 속에서 소극적인 사람이 아닌 편견에 맞서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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