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현의 의료/심리 칼럼] 세계의 에너지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지구 온난화, 온실 효과, 친환경 에너지, 환경 문제. 이 키워드들은 매년 회자되는 인간의 숙제이다. 산업 혁명과 화석 연료 사용,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시작으로 지구의 환경은 점점 더 망가져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인간의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지구의 문제에 세계는 움직였지만,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환경과 지구의 문제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움직이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보여 준다. 

 

2022년 2월 24일, 전쟁의 기미를 보이던 러시아가 끝내 전쟁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됐다. 모두가 우려하던 이 전쟁은 수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희생과 피해를 불러일으키며 국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던 모든 품목들, 러시아에게 수출하던 모든 품목들과 러시아와의 유통이 끊기면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으며, 특히 러시아로부터 나오던 석유와 에너지를 수입하던 나라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 후, 이곳에 관심이 쏠린 시점 유엔에 의해 소집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간 기후변화 패널은 지구 온난화의 위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는 것이 곧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과학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화석 연료 의존의 정치를 어떻게 형성하고 있으며, 이 전쟁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노력을 어떻게 진전시키거나 방해할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큰 화석 연료 생산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2020년 국가 수출의 거의 절반과 연방 예산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의 수입을 금지하지 않았다. 이는 유럽이 석유의 약 3분의 1과 천연 가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특히 러시아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까지, 독일 지도자들은 이러한 의존성을 문제로 보지 않았다. 독일은 실제로 러시아에 의존하는 것을 선택했다. 독일은 러시아를 유럽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서는 석유 무역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석유는 세계인의 필수품이 되었다.1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물론 세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러시아를 배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현실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은 우리에게 기름과 에너지가 인간에게 필수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청정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지금, 사람들은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정치적인 평화,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뒷받침되는 상황이 되어야 서로 더 화합하고 노력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모두에게 덮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https://www.nytimes.com/2022/03/04/climate/ukraine-russia-fossil-fuel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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