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희의 식품 칼럼] 늘어가는 플라스틱, 절반도 안되는 재활용률

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들고 내려와 쓰레기를 분류하다 보면 한 곳에만 잔뜩, 넘칠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가득 쌓여있는 그 쓰레기의 종류는 바로 플라스틱이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플라스틱 소비량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렇게 플라스틱이 심각하게 많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다 보니 경각심을 느끼던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배달된 음식 중 2인분 분량의 음식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 개수를 세보았는데, 1개 메뉴당 18.3개의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이 중에서 재활용률은 45%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 각각 다른 통에 담기는 반찬들과 흐르지 않게 두 번 씌워지는 안전 플라스틱 뚜껑, 예쁜 포장을 위한 겉 포장 등.. 이처럼 우리는 필요 없는 플라스틱을 더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필요 없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좋게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행위나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을 생산해내는 것도 큰 문제 중 하나다. 여러 물질이 다양하게 복합되어있거나 너무 작은 플라스틱들은 재활용하기 어렵고, 포장할 때 마케팅을 위해 겉에 안내 문구나 스티커를 붙여놓게 되면,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거의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지구가 아파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제일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개인 텀블러를 지니고 다니는 방법, 혹은 마트보다는 시장을 자주 방문하여 개인 용기에 재료를 구매해 오는 것도 친환경을 위한 발걸음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이외에도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를 등록하여 친환경을 위해 큰 용기에 담긴 재료나 물질을 개인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계산해 사용할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환경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

 

 

만약, 이렇게 플라스틱을 절약할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깨끗하게 배출하는 방법도 빠른 분해와 환경의 되돌아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닐이나 겉에 붙은 포장지들을 최대한 깨끗이 제거하고 설거지를 하여 음식 자국이 남지 않도록 태초의 상태로 세척하여 배출하는 것이다. 물에 한 번 헹궈내고, 비닐만 제거하더라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엄청난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 외에도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저온에서 완전히 분해하여 원래의 재료, 물질로 돌려낼 수 있는 재활용 기술이 현재 연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에 안정적이게 폐플라스틱을 분해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 상용화되리라 기대해본다.2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겨났던 플라스틱이 이제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모두 친환경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려는 자세를 가지길 바라는 바이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인용1. [YTN] "2인분 배달음식에 플라스틱 18개"...재활용률은 45% https://www.ytn.co.kr/_ln/0102_202202242122027374

인용2. [파이낸셜뉴스]' 폐플라스틱을 저온에서 완전분해' 상용화 임박  https://www.fnnews.com/news/202202231137100582

 

 

 

 

https://pixabay.com/ko/photos/노란-컵-종이컵-친환경-컵-657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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