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홀초 : 서지원 통신원] 한홀초에서의 마지막 6학년 채육대회

 

이번 한홀초등학교에서는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학년별로 반 대항전을 했다. 그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채육대회를 한 6학년의 체육대회에 관련하여 기사를 써보려고 한다. 이번 6학년 체육대회 종목은 피구, 8자 줄넘기였다. 피구는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운동장에서, 8자 줄넘기는 4교시에 체육관에서 했다. 이번 피구 할 때 특징은 3개에 코트에서 리그 방식으로 피구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반과 B반이 1 코트 경기장에서 한다면, C반과 D반은 2코트 경기장에서, E반과 F반은 3 코트 경기장에서 하는 방식이었다. 여자, 남자 나누어서 피구 경기를 진행하고, 6학년은 반수가 홀수라서, 한 반은 다른 반이 피구를 할 때 쉬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 당일 아침에는 선생님들이 아침 일찍 나오셔서 운동장에 피구 경기장을 그리고 있었고, 학생들은 다른 반을 돌아다니며 반 티 구경하고 있었다. 반 티 색깔이 아주 다양했다. 특히 3반의 반티가 핑크색이라서 아이들이 깜짝 놀란 모습도 보였다. 피구 경기를 할 때는 아이들이 자기 팀을 응원하고 힘내라는 소리도 많이 들렸다. 아이들은 이번 체육대회에서, 8자 줄넘기가 기대된다, 피구 경기 1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4반 아이들이은 우리는 1등을 하러 왔다며 화이팅 넘친 이야기도 해주었다.

 

 

피구 경기가 끝나고 학생들은 맛있는 급식을 먹었다. 이번에 급식에 치즈돈가스랑 구슬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아이들이 사전에 급식 표 보고 많이 기대했었는데, 맛있어서 기운이 난다, 기대만큼 맛있다 등등 오랜만에 급식에 좋은 평들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난 학생들은 체육관으로 가 8자 줄넘기 연습을 하였다. 밥을 먹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화이팅 넘쳤다.

 

 

8자 줄넘기는 선생님이 쪽지에서 뽑은 반이 나와서 3분간 몇 번을 하는지 측정하고 가장 많이 한 반이 1등을 하는 규칙이었다. 워낙에 1반과 4반이 잘한다는 소식이 많이 떠돌고 있던지라 별로 상위권 등수를 기대 안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모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도 보았다. 역시나 8자 줄넘기 1등은 1반이 차지했다. 기록은 240개였다. 1초에 1번씩 뛰어도 180개인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2반은 예상을 깨고 4등을 차지했다. 총기록 167개로 연습 최고 기록보다 40개 이상 더 많은 기록이었다. 2반 학생들은 연습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서 뿌듯하다,  우리반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피구대회로 학생들이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같이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번 6학년은 마지막 한홀초등학교에서의 체육대회여서 조금 아쉬웠다는 의견도 들었다. 또한 못해서 부끄럽다,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번 체육대회로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인터뷰하려고 찾아갔을 때 학생들의 반갑게 반겨주기도 하고 웃음이 많이 보여서 좋기도 했다. 중학교에서도 체육대회 했으면 좋겠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