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중 : 변주아 통신원] 전시회를 통해 느끼는 시화의 매력

2022학년도 양주백석중학교 한들 시화전 대회 소개

 

내가 느낀 기분을 가장 개성 있고 멋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림 그리기, 작곡하기 등등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지만 그중에서도 '시 짓기'는 그때의 기분을 짧은 글의 형식만으로도 예술성 있게 배치하여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창작 활동이다. 이러한 시는 여러 방면의 가없는 활용 방법이 특징이다. 여러 활용 중 하나인 '시화'는 시와 그림이 합쳐진 형태로 시를 좀 더 구체적이고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작품 형식이다.

 

그래서  양주백석중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2학년도 한들 시화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화전 대회의 주제는 가을, 만남, 자유, 힐링, 추억으로 총 다섯 개였으며, 완성된 시화 작품 중 몇십 개가량의 우수작들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2층 중앙 복도와 급식실 앞 게시판에 전시되었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명불허전 한 시의 계절, 가을이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주제로 인해 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폭넓은 관점을 담은 시화가 나오게 되어 보는 눈이 즐거워졌다. 

 

이번 시화전 대회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엮어진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시와 그림을 게시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시화와 비슷한 주제를 다룬 또 다른 작품을 보았을 때는 두 내용을 서로 비교해보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에 대한 시 감상평을 나누거나 함께 다른 작품들을 관람하는 등의 방법이 시화가 어렵지 않고 친근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굳이 작품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아도 중간중간 전시가 되어있는 복도를 지나며 여러 시화들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통제를 두지 않아 그에 대한 호응도가 아주 좋았다.

 

이번 시화전 대회를 통해 양주백석중학교의 여러 학생은 한 명의 시인이 되어 자신의 감성을 작품으로 남기며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시화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거나 시를 짓는데 서툰 사람들은 그와 관련된 기술과 능력을 높일 수 있어서 유익한 활동이었다. 실제로, 어떤 학생들은 상을 받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이유로 "새롭게 배웠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라며 만족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이번 시화전 대회는 많은 학생의 만족감을 충족시켜주고, 서로를 보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성공적인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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