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고 : 김리네사 통신원] 체육대회? NO! 우리는 E-스포츠 대회

비대면 반대항전 E-스포츠 대회

라온고 학생회에서 진행한 E-스포츠 대회가 2020년 11월 4 일 시작하여 11월 16일로 막을 내렸다. 이번 E-스포츠 대회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이하 카트)와 League of Legends (이하 롤) 이렇게 두 종목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 대항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없던 차 학생회가 내놓은 답안은 온라인을 통해 반 대항전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의 게임은 좋은 반 대항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최종적으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승자를 정하는 방법은 점수 합산 방식으로 각각 1등-5점 2등-3점 3등-2점 4등-1점으로 카트와 롤의 결과로 얻은 점수를 합산하여 대회 결과를 정하는 방식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점은 롤의 경우 중계진의 ‘트위치’로 생방송 되었다는 점이다. 실시간 중계와 함께 채팅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현장감이 더해졌다. 재방송의 경우 라온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카트의 경우 생방송이 어려워 참여한 학생들의 핸드폰으로 녹화한 녹화본을 받아 거기에 해설을 덧붙여 유튜브에 올라갈 예정이다.

 

 

이번 E-스포츠 대회에 중계진으로 참가한 박*규 학생은 ‘선생님께서 이번 E-스포츠 대회의 중계를 맡을 생각은 없냐는 제안을 하셔서 승낙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선후배가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고 친구들과 반 대항전으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지 않아 부럽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다만 진행하는 종목이 적어 조금 아쉬웠습니다.’라고 후기를 말해주었다.

 

라온고에서 처음 진행해보는 행사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을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학생이 즐거워했다. 내년, 내후년을 거쳐 더욱 발전해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기대되는 이벤트로서 정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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