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고 : 황상보 통신원] 가장 중요하다는 고2 여름방학, 현암고 학생들의 생활은 어떨까

흔히 고등학교 3년의 생활 중 수험생으로써 가장 중요한 시기가 있다고 한다면 그 시기는 바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라고 말한다. 3학년 때는 이미 앞서있는 다른 수험생들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2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현암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을 집중취재해보고자 한다. 앞서 말하자면, 우리현암고 학생들은 색다른 진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

 

가장 먼저 소개할 학생은 바로 가수를 꿈꾸고 있는 엄00양이다. 엄00양은 이번 여름 방학기간에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연습실을 끊어 매일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질문하자 엄00양은 '지금은 현재 고3이 별로 남지 않아서 더욱 더 불안하고 초조해지는게 크지만 지금 처럼만 연습하면 좋은성적을 얻을 것 같습니다' 라고 인터뷰해주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 대해서는 '연습이 힘들지만 보통'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더욱 노력하여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학생은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을 꿈꾸고 있는 정00군이다.  정군은 자신의 진로를 위해서 매주 월요일,목요일에 8km달리는 연습을 진행하며, 체력증진을 위해 매일 팔굽혀펴기랑 턱걸이를 한다고 인터뷰해주었다.  정군은 이번 방학은 본격적인 운동인 아닌 향후 진행될 본격적인 운동을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하였다. 진로고민에 대해 물어보자 정군은 '진로가 체육교사라 고3때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하는 시기가 오는데 과연 내가 성실하게 잘 해서 결과를 만들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하였고 '여름방학 1달동안 나름 계획도 세워서 열심히 해보았는데 이제 고3이 다가와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욕심도 나고 계속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만족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라며 자신의 진로고민과 이번 여름방학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였다. 정군이 멋진 체육교사가 되어 제자들을 양성하는 그날을 응원한다.

 

 

다음은 멋진 패션 모델이 되고 싶은 김00양이다. 평소에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는 김 양은 이번 방학에 촬영,미팅, 패션쇼 오디션을 보아 당당히 합격하여 드디어 정식 패션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꿈을 이룬 김 양에게도 진로 고민은 존재했다. 진로 고민에 대해 묻자 김 양은 '성공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고 또한 남들보다 뒤처질까봐 무서운 마음이 든다'고 직접 인터뷰해주었다. 김 양은 이번 여름방학에 대해 '상중하로 말하자면 중이다, 그 이유는 학업에 많이 신경쓰지 못했지만 자신의 진로인 모델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했고, 모델 활동 또한 열심히 활동하였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평가하였다. 자신의 독창적인 끼를 발산하는 멋진 패션모델이 되기를 응원한다.

 

 

마지막 학생은 맛있는 빵을 굽는 제과제빵사가 되고 싶은 김□□양이다.  김 양은 이번 여름 방학 기간동안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제과와 제빵에 관련해 공부를 했고 제과제빵 자격증 시험 응시를 했다고 한다. 김 양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우려하는 점이나 고민되는 점이 있는지 질문하자 '네 있습니다. 사실 제과제빵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많이 떨어져보기도 했고, 많이 다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것 같습니다. 이 직업을 하고 싶어서 계속 선택해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는데, 기존에는 대학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제과제빵에 신경을 썼더라면, 이제는 좀 대학 신경이 들기 시작하면서 내신을 신경 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신경을 안썼던만큼 따라가기 힘들것 같아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방학때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해주었다.  김□□양은 이번 여름방학에 대해 스스로 10점 만점 중 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맛잇는 빵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행복한 제과재빵사라는 김□□양의 꿈을 응원한다.

 

 

 

본 기사에서는 현암고 학생들의 여름방학 동안의 생활과 스스로의 만족도에 대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였다. 흔히들 선생님들께서 방학을 보내고 돌아오면 학생들이 엄청나게 성장해서 돌아온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만큼 방학은 우리들이 우리 스스로의 진로방향이나 목표를 가지기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여름방학 역시도 현암고학생들 각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우리 모두 더욱 더 성장하였다.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방학기간 역시 뜻 깊은 시간으로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학교에서 다시 만나는 시간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