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고 : 김도윤 통신원] 갈매고 또래상담, 사과데이와 생명존중 OX 퀴즈 이벤트 개최

 

갈매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애플데이 행사, 생명존중 OX 퀴즈 등 두 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애플데이’는 ‘사과데이’에서 사과를 영어 'apple'로 바꾼 말로, 편지를 쓰고 싶은 친구, 혹은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Wee클래스’를 통해 또래상담 동아리에 내면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접수된 편지들을 과자, 치유 밴드와 함께 포장해 31일 월요일까지 수령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존중 OX 퀴즈는 참가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개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힘든 친구가 있을 때의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위 행사들은 점심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 선생님과 또래상담 부원의 안내를 받아 편지를 쓰고 접수하거나 퀴즈에 참가할 수 있다.

 

그렇게 접수된 편지는 셀 수 없이 많았다. 처음 봤을 때, 포장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래상담 동아리 부원들은 행사가 끝나고, 접수된 수많은 편지들을 여러 가지 과자들과 함께 포장했다. 혹시나 과자 한 개라도 빠지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부원들 모두 신중하게 포장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줄지 않을 것 같았던 편지들도 동아리 부원 모두 다 함께 힘을 합쳐 포장을 마칠 수 있었다. 포장을 마치고 각 학년별로 분류한 끝에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편지 내용은 받은 당사자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또래상담 부원들 얼굴에 피곤함이 보이기도 했지만, 편지를 전달받을 사람의 반응을 생각하여 기대감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과 우정을 선물해줄 수 있다면 이런 이벤트쯤이야 매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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