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먹는다고?

미래식량 곤충에 대하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 메뚜기, 지네를 흔히 먹는 과자, 고기처럼 먹을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일인 것 같나요?


요즈음 환경문제와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량곤충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급격히 증가하는 세계 인구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 지는 시점, 사람들이 혐오하는 곤충이 새로운 미래 식량으로 새롭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곤충은 지방 단백질은 물론 미네랄까지 다양한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고기와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맛 역시 단백하고 고소하여 남녀노소 즐겨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곤충은 환경적으로도 여러 종류의 고기보다 뛰어납니다. 곤충은 좁은 공간과 적은 사료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가축을 키울 때 1kg의 고기를 얻기 위해 사료 8kg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할 때 2kg의 사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가축을 기를 때는 비료나 분뇨에서 많은 양의 메탄이나 이산화탄소 등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곤충은 이보다 100배 적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그러나 곤충에 대한 혐오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혐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곤충요리를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곤충을 갈아 액상으로 만들거나 분말화 하고 곤충에 대한 장점을 홍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곤충이 유망한 미래식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서서히 많은 곤충요리를 개발되고 있습니다. 색다른 곤충요리를 선보이기 위한 농림축산부에서 주최한 곤충요리대회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외에도 독성이 없는 곤충을 선별하기 위한 안전성 빠르고 효율적인 사육 방법 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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