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중 : 이효영 통신원] 신능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친구사랑주간 행사

 지난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1주일 동안 신능중학교에서 친구사랑주간 행사를 진행하였다. 친구사랑주간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4월 15일 월요일에는 '미.고.사 편지쓰기' 대회가 열렸다. 여기서 '미.고.사'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이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그간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미안했던 일이나 고마웠던 일을 편지에 쓰며 친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중 우수한 편지를 선정하여 시상하게 된다. 교내에서 각 반의 국어 수업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에게 편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상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4월 16일에는 세월호 추모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9시 10분까지의 아침 조회 시간에 다함께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노란 포스트잇에 학생들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학생들이 쓴 포스트잇은 각 반 반장 혹은 학생회 부원들이 수거하여 1층 중앙현관 한쪽 벽에 붙여 장식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반크부에서는 15일과 16일 등교시간에 학생들에게 세월호 관련 스티커를 만들어 나누어주었다. 

 

 4월 17일과 18일에는 학생회에서 등교맞이 행사를 이틀 연속으로 진행하였다. 피켓은 4월 12일에 있던 1박 2일 리더십캠프 활동 중에 각 반 회장, 부회장들과 학생회 부원들이 친구 사랑을 주제로 만든 피켓들 중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18일에는 학생회 부원들과 선생님들이 교문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며 훈훈한 아침을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미.고.사 편지쓰기 대회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동의를 받은 편지 내용을 방송을 통해 점심시간에 읽어주는 행사가 4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그 다음주에 진행되었다.

 

 한 주간의 행사를 통해 신능중학교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과 세월호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해당 기사의 사진은 기자 본인이 찍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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