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서의 과학 칼럼] 과학 기술 발달의 빛과 그림자

 

 

얼마 전 케빈 R. 아담스의 넷플릭스 영화 [Next Gen]을 보았다. 미래에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영화인데, 영화에서 미래에 있을 법한 직업들이 많이 나왔다.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 잘못 만들어진 로봇을 잡는 경찰 등 영화에 나온 것처럼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직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살아가면서 로봇이 친구를 대신 하주는 생활도 올 수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것 같다. 


로봇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오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택배를 가져다주는 드론이 생겨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택배를 배달 받을 수 있고, 사람 같은 인공지능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의 말동무가 되어 줄 수도 있다. 똑똑한 인공지능은 개인이 소유하면서 사람과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소유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사병으로 만들 수 있고 다른 목적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일어나는 문제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Next Gen]에서는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로봇을 친구를 괴롭히는데 악용한다. 힘이 사람보다 더 센 로봇을 이용해 로봇이 없는 친구를 때리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미래에 학교폭력을 더 심하게 만든다. 그러니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더라고 그 용도와 어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지금도 로봇의 용도는 구분 이 되어 있지만, 학생들이 데리고 다니는 로봇은 무기를 장착하고 있으면 안 되고, 지식을 전해주는 등 교육적인 로봇이어야 한다.

 

또 다른 영화 [아이로봇]에 나온 로봇처럼 인공지능 로봇이 너무 똑똑해져서 자기를 만든 사람이나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고 과학자들은 사람과 최대한 비슷하게 로봇을 만들고, 로봇이 정말로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로봇이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과학 기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로봇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사람과 로봇의 경계선을 정해야 해결이 될 것 같다. 아무리 사람과 같은 로봇이라 하더라도 사람과 로봇은 다르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세상이 오면 로봇들은 로봇이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을 것이고, 사람들도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을 것이다.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생활과 직업에 있어서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도 물론 있지만 이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점이 걱정되기도 한다. 과학 기술 발달의 대표적인 예인 인공지능 로봇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과학 기술의 발달로 가져오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어서 제시되어야 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