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고: 박세빈 통신원] 현암 고등학교 2020년 2학기 학사 일정 변경안

코로나19로 달라진 학사일정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2020년 전체적인 학사 일정이 바뀌었다. 또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수정된 2학기 학사 일정도 다시 한번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암 고등학교또한 학사 일정을 여러번 바꾸어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학습을 위해 힘써 왔다. 다음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작년의 학사 일정과 올해 수정된 학사 일정을 비교한 것이다.

 

우선,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자, 학사 일정 변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 방학의 연기다. 작년도 여름 방학은 7월 18일부터 8월 19일 까지 약 1달의 기간이었지만, 올해 변동된 학사 일정에 따르면 여름 방학은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약 2주간의 기간이다. 여름 방학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대학 입학에 이용될 자기 소개서를 작성할 시간으로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의 여파로 감축된 여름 방학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곧 다가올 수능을 준비하는 것과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는 것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더불어, 교내 행사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현암 고등학교같은 경우 1학기 행사의 꽃이자,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행사인 체육대회가 코로나의 여파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에 현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고등학교 생활 3년간 체육 대회를 오직 한 번만 체험해본 것이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유감을 표하였고, 현암 고등학교의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치루어지는 것을 알고 이를 기대한 신입생들도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더불어 올해 현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가장 많이 기대한 수학 여행도 전면 취소 되어 몇몇 학생들은 ' 수학 여행만 보고 현암고에서 버티고 달려온 것이 허사가 됬다'며 듣는 이의 쓴 웃음을 자아 내기도 하였다.

 

이것 외에도 수업 일수의 변동, 지필 평가 기간의 연기 등  현암 고등학교의 학사 일정을 전년도에 비하여 전면적으로 바뀌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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