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안화고 독서캠프를 바라보며

 2020년 8월 11일과 12일, 총 2일에 걸쳐 안화고 시청각실 및 학교 도서관에서 독서캠프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책 읽기를 통해 세상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게 하여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게 하고, 독서 관련 다양한 행사와 모둠 활동을 통해 문화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과의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개별 활동 위주로 진행하도록 하여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의 저자인 안광복 작가와의 만남을 거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후에는 철학 그림책을 살펴보며 자신의 인생철학이 담긴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였다. 다음 날, 도서관에 모여 그림책을 만든 후 서로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자신의 철학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소감문을 작성하여 캠프를 통해 바뀌거나 성장한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캠프가 마무리되었다.

 

 

이 캠프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의 기회를 가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모둠 활동을 통해 개인의 독서 능력을 키우는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둠원과 함께 토론하고 감상을 공유하여 자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도전 정신을 가지고 용기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 ‘안광복 작가님께서 모든 인간은 페르소나라는 인격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았다.’ 등 자신의 체험에 대한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이 독서캠프가 안화고 학생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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