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12월 13일, 새벽부터 내리던 눈은 소복이 쌓여,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얇지 않게 쌓여 있었다.

눈과 썰매 타는 아이들로 덥힌 솔내공원과 웃음소리 가득한 길거리가 보기 좋았다. 이 소란스러우면서도 정겨운 풍경에, 학교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 학교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다.

 

운동장에도, 나무들 위에도, 옥상에도 눈이 쌓인 것이 보였다.

주말이고 코로나 상황 속인지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하얀 나무들이 반짝 빛나는 것이 정말 예뻤다.

 

4학년 서모 학생은 "눈이 온 학교가 조금 특별해 보인다."라고 인터뷰에 답해 주었다. 정말로 눈 온 학교는 친근해 보였다. 언제나 비슷해 보이던 학교가 색다른 변화를 보여 준 것 같다. 사실 한번쯤은 눈 내리는 학교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었는데 이루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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