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빠른 취업을 원한다면, 고교위탁교육!

탄탄한 실력과 스펙을 쌓아 경쟁력있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고교위탁교육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취업시장도 얼어붙었다. 기업들은 채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대폭 축소하고 있다. 지금같은 상황이 지속되기 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취업난이 더욱 심해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4,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서 대학생 10명 중 약 8명 정도인 75.5%는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지난 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취업난이도를 반기별로 살펴보면 대학생들의 과반인 56.8%는 올해 하반기 취업 환경이 고용난이 심했던 상반기보다 더욱 더 악화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움과 동시에 본인의 전공을 살린 취업이 약 30%도 되지않는 것으로 조사되어 치열한 대입 경쟁과 좁은 취업 문턱 속에 고교위탁교육을 통해 대학 진학보다는 일찍이 탄탄한 실력과 스펙을 쌓아 경쟁력있는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교위탁교육'이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서로 협력하여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고졸취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미리 진로를 경험해보고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들에게 약 1년동안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을 연계해주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평소 직업체험의 기회가 없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만 참여가 가능하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특성화,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은 신청할 수 없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의 대학 입시 위주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3학년, 1년동안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전문적인 직업기술 교육을 받게 되며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교육기간 내에 발생하는 교육비, 교재비, 실습재료비가 전액 지원됨과 동시에 학생의 출결에 따른 교육장려금이 지급된다.

 고교위탁교육 신청 전에는 본인의 진로와 적성을 먼저 파악하고 해당 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위탁 교육기관을 알아봐야 한다. 운영중인 위탁교육 과정들은 굉장히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4차산업 ▲IT ▲디자인 ▲미용 분야의 전공들이 있다. 교육 기간은 고3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월 1회만 소속 고등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다. 그 밖에도 위탁기관에서는 교육만 받고, 소속 고등학교의 졸업장이 나온다.

 

 고교위탁교육으로 실무 위주의 실습 수업과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없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효율적일 것이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