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영의 세대 공감 칼럼] 코로나 상황에서도 가족들 추억만들기 좋은 장소

아직 거리 두기가 4단계인 수도권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는 어디 있을까? 가족들과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기엔 꺼려지고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집합 금지로 갈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밖에서 활동하기에는 낮 온도가 36도까지 올라갔지만, 말복이 지난 지금부터는 날씨가 점점 풀리기 시작하면서 밖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씨로 돌아오고 있다. 거리 두기가 4단계지만 갈 수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분당 지역에 있는 중앙공원이다. 중앙공원에는 분당 지역에서 벚꽃길로 유명하며 중앙공원 안에 있는 분당천과 분당호, 야외공연장 등 시설들이 있으며 운동시설 같은 경우에는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수내 롤러 스케이트장, 뒷매산에 공용 헬스장이 있다. 또 중앙광장에 한산이씨 사당과 돌마 각, 분당 호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 넓은 중앙공원에서 어디를 가야 할까?

 

일단 야외공원장 앞에 있는 잔디밭과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잔디밭에 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그늘을 만들어주어 선선한 날씨를 제공해주며 잔디밭이 넓기 때문에 캐치볼 같은 간단한 공놀이가 가능하다. 또한 발 지압장이 있으며 생각보다 넓은 둘레이기에 가족들과 다 같이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중앙공원에 있는 뒷매산 같은 경우에는 여유 있게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갈 정도로 조금 낮은 산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치이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야외 애완견 놀이터가 있어 강아지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해 준다.

 

 

근처에는 서현역, 수내역이 위치해 교통수단과 다양한 먹거리, 놀 리가 있다. 걷는 게 힘들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는 선택도 있다. 분당천 옆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분당천을 쭉 갈 경우에는 한강, 용인, 율동공원을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가족들과 적당한 거리를 갈 경우에는 율동공원으로 가는 방향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율동공원은 중앙공원보다 두 배 정도 넓고 번지점프, 카페, 음식점이 있지만, 운동 시설과 편의시설이 중앙공원보다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공원을 이용할 때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아직은 날씨가 상당히 덥기 때문에 생수는 꼭 챙겨야한다. 중앙공원에 식수대가 있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수를 사거나 집에서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조금 거리를 두면서 걷는 것이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위치는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에만 있는 경우에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가족들과 추억을 나눌 활동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밖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공원을 추천한 것이다. 아직은 공원에 사람들이 없으나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많아지는 곳이 중앙공원이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공원을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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