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중] 끈끈한 스포츠맨십을 만들어준 추크볼 대회

 

저자가 재학 중인 서정중학교에서는 스포츠 리그가 1학기당 2개씩 열리곤 한다. 현재 1학기에는 피구, 추크볼 대회를 진행하였다.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스포츠 대회에 대해서 다른 학교에 알리기 위해서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다.

 

먼저 츄크볼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추크볼은 핸드볼의 변형게임으로 처음 등장한 뉴스포츠의 한 종류이다. 추크볼과 핸드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득점 방법에 있다. 핸드볼이 상대편 골대에 공을 던져 넣는 것이라면, 추크볼은 상대 골대에 공을 던져 튀겨나온 볼이 플로어에 닿아야 득점이 인정된다. 따라서, 핸드 골이 상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는 경기라면, 추크볼은 튕겨 나온 공을 바닥에 닿지 않도록 잡는 경기이다. 그리고 추크볼은 핸드볼과 비슷한 형태의 몸동작을 해야 하는 스포츠로 사방 1m 넓이의 네트에 볼을 던져 튀어 오르게 하여 공이 상대방에게 잡히지 않도록 플레이하는 스포츠이다. 

 

 

팀플레이로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 아이들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참여했다. 모든 아이가 3번 이상 경기에 나가서 직접 자신에게 맞는 스포츠인지 경험하였다. 3번 이상 경험하고도 룰을 잘 모르거나, 도저히 나와 이 스포츠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한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대회에 진출하였다. 추크볼의 특징 중 하나인 터치 금지 덕분에 여자아이들 역시 활발하게 참여했다. 중간중간 대회 준비를 하며 싸움이 날 뻔한 적도 있지만 모두 마음을 모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덕에 오히려 대회 준비 전보다 반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결국 저자가 속한 반은 준우승했지만 다른 반 아이들과 친해지고, 같은 반 아이들과도 더욱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기에 이번 추크볼 대회는 정말 잘한 것 같다.  

 

승자와 패자 모두 만족하며 아름답게 막을 내린 추크볼 게임은 여자, 남자 경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스포츠맨십과 스포츠 매너 등을 교육하는 용도로 진행되었다. 추크볼 대회가 끝난 후 우승, 준우승 반에는 과자 박스와 패널 등을 지급했다. 실제 추크볼 경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추크볼이라는 스포츠를 처음 겪어보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고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답하였다. 이렇게 좋은 특징이 많은 추크볼 대회가 여러 학교에도 전달되어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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