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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시만 물에 잠길까

2022년 여름, 강남을 물바다로 만든 홍수 사태의 원인과 해결책은?

얼마 전 엄청난 폭우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에 일부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기상청의 서울 본청 자동 기상관측시스템(AWS)에 따르면 서울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까지 올렸으며 이는80년 만에 나타난 기록적인 폭우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주요 도심 일대가 물에 잠기고 지하철역까지 물이 차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의피해가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도시의 폭우로 인한 피해는 이번이 결코 처음은 아니다. 과거 2010년 9월 21일에 발생한 폭우는 서울에 시간당 259.5mm의 비를 뿌려 광화문 광장이 물에 넘치는 피해를 주었다.1또 1년 뒤인 2011년 7월에는 호우로 인해 광화문 광장은 물론 강남 일대가 침수되었으며 6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호우 및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살펴보면 유독 도시의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피해가 도시에 집중될까?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원인은 도시가 아스팔트로 뒤덮인 탓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도로 건설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아스팔트는 석유 아스팔트로 이는 방


[교육칼럼] 교육의 3주체가 모인 청매실 2번째 활동,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의 2번째 활동은 8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었다. 저번 발대식에서 '분기에 한 번씩 모여서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했던 것과는 달리 약 한 달 만에 다시 모였다. 개최 장소는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의 국제홀이었다. 시작 시각은 2시 정각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민방위 훈련 때문에 20분가량 늦춰진 2시 20분쯤에 행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청매실 단체 채팅방에서 과제를 받았다. 10개의 공약에 대해서 이 공약의 필요성에 관한 자신의 의견과 이유 등을 패들렛에 올리는 것이 과제였다.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 그 패들렛에 올라와 있는 많은 의견 중 3개 정도만 발표하였다. 그다음으로는 교직원 평가단과 청매실 단원들이 모둠별로 10개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교직원 평가단은 현직 교감 선생님 및 행정 실장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약 3~4개의 공약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야기를 마친 뒤에는 20분간 쉬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부가 시작되었다.2부에서는위층에서 다른 활동을 진행하고 있던 시민 평가단이 내려와서 각 모둠에 합류했다. 시민 평가단에는 은퇴하신 선생님, 학부

[교육칼럼] 가족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경기학생스포츠센터

용인시에는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개장하였다

누구나 혼자 하는 운동은 쉽지 않고 재미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며 자유롭게 노는 운동은 아이들에게 꿈만 같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는 두 가지 모두 재미있고 자유롭게즐길 수 있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용인시에 지어진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스포츠센터로, 신기하게도 폐교된 옛 기흥중학교 건물을재활용하여 지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달리기, 농구, 축구와 같은 여러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외부는 전혀 바뀌지 않은 폐교의 모습 그대로이지만, 내부는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곳의 모든 활동은 들어올 때 지급받는 팔찌를 활용한 키오스크로 진행된다. 또한 운동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곳,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는 스포츠 아나운서, 해설, 기자와 같은 스포츠 분야의직업군들까지 체험할 수 있다. 1층에는 실내 자전거로 움직이는 슬롯카(동력으로 움직이는 소형 장난감 자동차)경주를 하는 '바이크 레이싱 존'이나 점수판이 탑재되어 더욱 재미있는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이 있는 '스포츠 게임존'.2층에는 아나운서, 기자와 같은 여러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미디어실'이 준비되어 있다. 3층에는제자리


[이현중] 배려를 만는 점심시간

4교시 복도 끝에서부터 맛있는 국 냄새가 퍼질 무렵, 뱃속 시계는 이미 점심시간을 알리고 마음은 교실 밖으로 뛰어나간다.학교에서 보내는 일과 중 가장 기다려지는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일 것이다. 특히 이현중학교는 고유의 독특한 점심시간 문화를 자랑하는 학교다. 학생들이 자부하는 이현중학교만의 특별한 점심시간 풍경을 소개한다. 이현중학교 점심시간의 가장 독특한풍경은 바로 책을 읽고 계신 교장 선생님의 모습이다. 윤병찬 교장선생님은 매일 점심시간단 하루도 빠짐없이, 급식실로 향하는 1층 계단 앞에서 손에 책을 들고 독서를 하신다. 학기 초에는 ‘학생들이 계단을 뛰어 내려가니, 위험 예방 목적으로 여기에 서 계신가? 그런데 왜 굳이 독서를..?’ 생각하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매 점심시간 같은 자리에서 접하다 보니, 독서 삼매경에 빠지신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어느덧 익숙한 점심시간의 상징이 되었다. 책의 주제도 경제학부터 유전공학까지 다양한 가운데, 급식실로 줄 서 가던 학생들이 책 제목을 궁금해하면 흔쾌히 책의 내용과 교훈을 설명해 주신다. 그때마다 나누어 주시는 사탕은 덤이다. ‘사실 사탕을 받고 싶어서 제목을 여쭤봤는데, 듣다 보니 진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친

[화수고] 탁현규 강사님의 인문학 특강

화수고등학교에서는 매년 학기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문계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와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대입에 중요하다. 기자 또한 같은 입장의 학생으로서 지난 9월 14일 진행되었던 인문학 특강 수강을 신청하였다. 같은 꿈을 안고 달리는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던 이번 특강은 처음 들어보는 특강인 만큼 며칠 전부터 기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화수고등학교 인문 사회부에서 주최한 이번 특강은, 전 간송미술관 연구원이시자 여러 대학을 다니시며 우리 민화와 인문학에 대해 강의하셨던 탁현규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다. 강연의 주제는 조선 화가들에게서 배우는 창의성이었다. 평소 인문학뿐만 아니라 예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기자는 이번 특강의 주제가 무척 흥미롭다고생각했다. 심지어 특강 수강후소감문을 작성하면 대입에 중요한 요소인 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이 기록된다 하니 일석이조였다. 당일, 모든 교과 수업을 마치고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인해 5층 소극장은 무척이나 붐볐다. 기자와 친구들은 바삐 걸음 한 덕에 무대가 잘 보이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잠시 후 교감 선생님의 짤막한 강의 설명이 있고 난 뒤, 드디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아십니까

고통받는 피해자들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아십니까? 나는공기살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 사건이 세상에 이 사건이 더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저 해결되지 못한 사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죄 없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잔인한 일을 벌여놓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보상도 해주지 않는 건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가 많이 알려지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사건은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구매자들이 폐가 섬유화(폐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는 현상)되어 집단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용 물에 첨가하여 공기 중에 분무되는 상품이다.그럼 이 살균제는 왜 이런 불상사를 낳았을까? 이 사건이 발생할 때 판매되었던 가습기 살균제들은 제대로 안전 평가가 된 제품들이 아니었고, 이 제품들에는 일명 PHMG-P라는 물질이 첨가돼 있었다. 이 물질은 장기간 흡입 시 천식과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 때문에 사망한 피해자






[민백초 : 배혜찬 통신원] 포켓몬 빵의 인기, 직접체험하기

포켓몬 빵 얼마나 구하기 힘들까?

요즘 포켓몬 빵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 빵이 언제 오는지 알고 제시간에 들어와야 했지만 살 수 있다. 5분이라도 늦어도 못 산다. 그러면 아이들이 이 포켓몬 빵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스티거 (띠부띠부 실) 때문이다. 얼마전 스티커 중에서 캐릭터 '뮤 ' 아니면 '뮤츠' 를 뽑으면 닌텐도 게임기를 준다는 선착순 이벤트를 했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포켓몬 빵에 관심을 가졌다. 두 번째, 20 30대가 사는 이유는 예전에 나온 추억 때문이다. 포켓몬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옛날을 생각하며 스티커를 모으고 있어서이다. 예전 포켓몬 빵은 널리고 널려서 사람들이 한 번 즘은 살 수 있었다. 그땐 얼마나 널리고 널렸으면 띠부띠부실도 버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찾으려고 해도 절때못 찾는다. 찾으면 면코라는별명이 생길 수도 있다. 기자인 나도 포켓몬 빵을 사서 먹어봤다. 포켓몬 빵의 평가를 해보자면 가격도 좋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이 포켓몬 빵은 파리바게트 회사와 같은 곳에서 만들었다. 그래선지 빵이 생각보다 많이 맛있었다.우리 학교에서도 이 포켓몬 빵 때문에 애들이 포켓몬 카드 7만 원자리랑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