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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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다시 뜨거워지는 우주 개발 경쟁

오랜 시간 인류는 하늘을 동경하며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상상을 했다. 하늘을 향한 인류의 오랜 동경은 근대 사회의 기반이 된 과학혁명, 산업혁명과 하늘을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열기구를 발명한 몽골피에 형제, 최초의 유인 글라이더를 제작한 오토 릴리엔탈, 최초의 동력 항공기를 개발한 라이트 형제 등의 개척자들을 통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이후, 하늘을 자유롭게비행하는 꿈을 이룬 인류는 미지의 세계였던 우주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비록 그 꿈이 우주와 로켓을군사적,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냉전시대 국가들에 의해 이용되기도 하였지만, 인류는 1903년 첫 동력 비행이 성공한지 불과 48년 후인 1961년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였고 심지어 8년 후인 1969년에는 몇만 년 동안 지켜보기만 하던 달에 착륙하며 짧은 시간 만에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이후 우주 개발은 멀어진 대중의 관심, 미국과 함께 우주개발을 이끌어나가던 소련의 붕괴,우주왕복선의 퇴역, 컨스텔레이션 계획의 취소 등을 거치며한동안 표면적으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비록 우주개발이표면적으로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그사이 내부적으로는 많은 노력과 변화가 있었


[조수빈의 독서 칼럼] 유전자 조작의 윤리, 완벽에 대한 반론

유전공학의 허용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자신이 임신했다고 가정해보자. 우리 사회는 유전공학의 안전성이 보장되었고 빈부격차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나는 내 아이의 성별, 외모, 키 등에 관한 유전형질을 조작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집필한 마이클 샌델의 또 다른 저서, '완벽에 대한 반론'에서는 유전공학을빈부격차, 안전성 등의 실질적 문제가 아닌 도덕성과 정의에 대한 견해로 풀어나간다. 이 책에서의 핵심은 삶과 생명을 선물로 여겨야 한다는 점이다. 책 속에서는 강화 윤리, 맞춤형 아기 설계, 우생학, 배아 윤리학 등의 이슈들이 등장하지만, 이 중 나는 배아 윤리를 중점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한다. 배아 윤리학에서 이슈가 되는 부분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배아를 복제하고 연구에 사용해도 되냐는 문제이다. 줄기세포는 사람의 신체적 결함을 보충하는 데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세포이고 향후 기술의 전망도 밝다. 여러 사람은 배아, 혹은 포배를 줄기세포 연구에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는데 그 이유로 배아를 한 인격체와 동일한 존엄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완전한' 존엄성을 가진

[배영채의 독서 칼럼] 워킹 푸어,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노동의 배신' 을 읽고

노동 문제와 관련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었다. ‘노동의 배신’이라는 제목이 흥미롭기도 했고, 저자가 직접 체험한 현장의 이야기라 더욱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의 뒤표지에 ‘소설은 아닌데 소설처럼 흥미롭다’라는 평이 적혀 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 마치 그냥 소설책을 읽는 듯이 멈추지 않고 읽게 되었기 때문이다.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와 가장 밀접한 주제여서인지 가볍기만 한 마음으로 읽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자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이다. 중산층인 저자가 어쩌다 이런 노동을 체험하게 되었는지는 책의 서두에 나온다. ‘저임금 노동자들이 일해서 받는 임금만으로 실제 생활이 가능할까?’를 실험해 본다는 의도에서였다. 실제로 저자는 집을 떠나 지역을 옮겨 가며 생활하며 일자리를 찾아다닌다. 처음에는 식당에서 홀 서빙을 하고, 호텔 청소부로 일하고,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한다. 다음에는 집 안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청소 일을 하고, 요양원에서 치매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다시 지역을 옮겨 월마트 직원으로 일을 하며 이 실험은 끝을 맺는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크게 와닿지


[죽전고 : 이다경 통신원] 17학번과의 만남

An interview with a college student in Gyeonggi-do.

이전에 고등학생들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생각의 주제를 다뤄본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한 경기도 대학교에 재학 중인 17학번 남학생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인터뷰를 해 보았다. 17학번은 코로나 이전의 대학생활과 이후의 대학생활을 모두 겪었으니 더욱 내용이 풍부할 것 같아 인터뷰를 요청하게 되었다. Q.안녕하세요. A.네, 안녕하세요. Q.오늘도 수업 들으셨는지요? A.네, 온라인 강의 들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강의 인원수에 따라서 대면 비대면 병행을 하지만, 제가 듣는 강의는 인원수가 많아 계속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Q. 코로나 이후에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일까요? A.이전에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통학하는 게 일상이었으나, 집에서 가만히 앉아컴퓨터로 수업을 들으니 처음에는 잘 적응이 안됐습니다. 물론 지금은 적응이 됐지만요. Q.학업적인 면에도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아무래도 인터넷으로만 수업을 듣다 보니 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듣는 것보다는 강의의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Q.코로나 19로 하지 못하는 것 중 가장 그리운 학교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A.학교 축제입니다. 대학교의 꽃이 바로 축제인데, 그걸 못하


[김율의 건강 칼럼] 맛있는 야식, 우리 몸에도 맛있을까

소화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쌀밥, 면, 고기 등 많은 종류의 음식물을 섭취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연하다는 듯이 음식을 먹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살기 위해서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맛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것일까요? 야식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친숙한 존재이거니와 또 위험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야식의 위험성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원자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원자가 모여 분자가 만들어지고, 여러 분자가 모여 세포라는 생물을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를 만들어냅니다. 이 세포 cell은 서로 결합하면 결합할수록 복잡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많은 수의 세포가 모여 조직을 형성하고, 조직이 모여 특정한 기능을 하는 기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기관들이 모여 하나의 체계를 만들고 이를 기관계라 하며, 기관계에서는 산소와 영양소를 받아들여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듭니다. 수많은 기관계가 서로 얽히고설켜 비로소 생명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 몸의 구성 요소에 관해 얘기를 했지만, 이것은 그저 지금부터 얘기

동물 학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에요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증가했다. 예전에는 동물이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한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친구, 가족 같은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렇게 동물에 대한 의식이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많이 바뀌었지만, 동물 학대 문제는 끊이질 않고 있다.동물 학대에 관한 뉴스, 기사를 보거나 소식을 접하게 되면 동물들이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고 학대를 한 이에게 분노를 느낀다. 동물 관련 법이 개정되기는 했지만, 동물 학대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동물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고 칭해야 한다. 이는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이다. 애완동물은 사람이 즐거움을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 말은 동물이 장난감, 소유물이라는 듯이 느껴진다. 하지만 동물은 절대 장난감이나 소유물이 아니다. 그렇게 여겨서도 안 된다. 동물도 한 생명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가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모든 동물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개인의 인식과 태도가 먼저 바뀐다면 점점 더 반려동물, 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