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희의 음식 칼럼] 코로나 19로부터 건강을 책임질 한국 식재료

 

2019년 12월 한국에 들어와 한국을 두려움 속에 살게 했던 중국 우한에서 건너온 코로나 19는 순식간에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모든 나라가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초기대응을 침착하게 하여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더 긴장하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 는 생활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를 습관을 들여놓는다면 코로나 19 에 걸릴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생활습관으로는 손 씻기, 얼굴 만지지 말기, 기침을 할 땐 팔꿈치로 가리고 하기 등이 있는데 이외에도 우린 음식을 통해서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밖보다는 다들 일명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만큼 가족들과 집밥을 먹게 된 시간도 늘어났다고 한다. 근데 평소 간편식품만 먹어오다가 집밥을 먹으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겠지만 바이러스는 몸이 허약해졌을 때 쉽게 감염되므로 지금부터 알려주는 우리가 집밥에 흔히 들어가는 식자재의 영양을 알게 된다면 이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잘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나는 냄새라고 하는 마늘을 살펴볼 수 있다. 마늘은 한국 식자재 하면 절대 빠지지 않고 다방면으로 튀기고 볶고 다지며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영양분이 있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과 항균작용으로 항암식품 중에서도 으뜸이며  미국 대표 시사 잡지인 '타임'에서는 알리신이 페니실린(푸른곰팡이를 이용한 물질)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늘은 공복 상태에서 섭취 시 위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참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77167&cid=48180&categoryId=48248)

 

 

다음으로는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버섯이 있다. 버섯은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리며 궁합도 맞기에 고기와 함께 많은 요리에 이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이 늘며 일명 ‘확찐자’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는데 버섯은 이 시기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들의 콜레스테롤도 낮춰주고 마늘과 같이 항암치료에도 굉장히 좋다고 한다.  버섯 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는  세 가지 귀한 식품 중 새우알젓과 숭어알과 함께 견주어 볼 정도로 귀했다고 하며 빈혈 예방과 뼈대를 만드는 비타민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감기나 변비 같은 체내 대사 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20112&cid=48173&categoryId=48173)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뗼레야 뗼 수 없는 식자재 중 하나인 콩이 있다. 콩으로는 고소한 두부부터 퉁퉁장이라고도 불리는 청국장과 콩으로 만든 메주를 발효 시켜 만드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된장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이런 콩에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하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우울감, 기억력 감퇴 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좋고 동맥경화와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77194&cid=48180&categoryId=48247) 햇빛을 보며 밖에서 운동도 하고 어린아이들은 열심히 뛰어다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다들 우울해지고 움직이지 않아 소화도 잘 안 될 것이다. 그러니 콩을 섭취하여 우울증과 피로를 해소하고 그동안 쌓였던 혈관 속 찌꺼기들도 청소하여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보자.

 

 

모든 사람이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봄의 날씨를 즐기며 소풍도, 산책도 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영영 코로나가 종식이라는 단어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갖고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계신 수많은 의료진의 고단함과 노력을 생각하며 생활습관 외에도 내 밥상 속 음식들을 통해서라도 코로나 19 예방에 힘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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