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의 의료 칼럼] 빈번한 성추행과 오해, 물리치료사로서의 자세는?

신체접촉이 불가피한 도수치료,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가끔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물리치료를 받는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례들이 보인다.  필자는 그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 현직 물리치료사분들과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분들께 이 정보를 전달하고자 글을 쓴다.

 

물리치료로 인한 성추행의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악의적인 마음으로 치료 외에 불필요한 접촉을 하여 정말로 성추행을 저지른 경우가 있고 두 번째는 물리치료사가 올바른 치료를 하는 과정 가운데, 환자가 치료를 성추행이라고 주장하며 불편함과 수치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자 그럼 우선, 물리치료사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물리치료사는 온열치료, 전기치료, 광선치료, 수치로, 기계 및 기구치료, 마사지, 기능훈련, 신체교정운동 및 재활훈련과 이에 필요한 기기, 약품의 사용, 관리 기타 물리요법적 치료를 한다. 근골격계(관절가동 범위, 도수 근육검사, 관절가동성, 자세 등), 신경계(반사, 호기성 능력, 지구력, 공기순환, 혈류순환, 호흡 등), 피부계(검진, 치료, 관리, 피하지방, 비만 보살핌) 검사를 한다. 또, 신체적 손상이나 기능적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적 운동, 도수치료, 보조 및 보호기구와 장비에 대한 도움, 물리적인 전기치료기구의 사용, 환자 교육 등을 실시하는 직업을 물리치료사라고 한다.” 인용: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6382&cid=42116&categoryId=42116)

 

이처럼 물리치료사는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긴 환자분들에게 물리적인 치료를 하는 직업을 말한다. 이 직업의 특성상 물리적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손으로 직접 치료하는 도수 치료사 같은 경우에는 물리치료의 과정에서 신체 접촉은 매우 필수적이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그 치료의 과정에서 수치심이 들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면 도대체 물리치료사들은 치료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앞서 언급했던 두 가지 성추행의 경우 떠올려 보며 이 질문에 답을 내려보자.

 

우선 물리치료사로서 가져야 할 자질은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치료를 하는 데에서의 전문성, 더 나아가서 최고의 물리치료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럼 성추행과 이러한 자질들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첫 번째로 고의적인 성추행은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에서 어긋난 것이다. 물리치료사와 환자 사이에는 라포 [rapport]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로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물리치료사는 치료과정 가운데 불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치료과정을 미리 환자에게 설명하고, 환자는 그것에 대해 동의 여부를 밝힘으로써, 서로에게 불쾌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배제해야 한다. 또한, 환자를 존중하는 태도와 말투로 치료사와 환자간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간의 라포를 형성해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에서 환자를 치료해준다면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안녕을 위하여 더 노력할 수 있고 환자 또한 편안하게 치료에 임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의도적인 성추행이란 상황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참고::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374)

 

그럼 두 번째, 이런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로 치료<<올바른 환자 입니까 올바른 태도입니까.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의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는 무엇일까? 그건 전문성의 부족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환자와 라포를 형성한 후 그 안에서 치료의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시켰음에도 성추행에 대한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환자의 처지에서 볼 때 물리치료사의 치료과정 중 설명과 맞지 않은 치료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전에 치료과정에 대한 옳은 설명을 하지 못했거나 혹은 옳은 설명에 맞는<<맞은 입니까 맞는 입니까 정확한 치료법을  실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물리치료사는 현재 자신의 물리치료사로서의 실력에 자만하고 만족하지 말고 퇴임을 하기 직전까지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사람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무를 진 물리치료사로서 이것은 환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이며, 더욱더 성공할 수 있는 기본요소이다.

 

현재 물리치료사를 하고 있거나 지망하는 이들은 위 내용을 숙지하고 항상 명심하며 이성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사건 사고 없는 정직한 치료가 항상 진행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