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고 : 유정민 통신원] 소하고등학교의 8월

2020년이 이제 4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상 초유로 등교 개학이 4차까지 연기되었고 모두가 불안함을 가득 안고 학교에 간 지 벌써 3개월째이다. 학교에 가기 전 자가진단과 체온측정은 필수관문이 되었고 오로지 점심시간에만 마스크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를 끼고서 항상 시험대형으로 앉아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소하고등학교는 손 소독제 비치 및 여분의 마스크 마련 등 기본적인 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코로나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다만, 칸막이 설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해보자면, 칸막이가 불투명에다가 사방이 막혀 있어 답답하고 식판을 놓으면 여유 없이 공간이 꽉 차서 답답하다고 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급식실에서는 점심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게 유일하게 허락된 장소이다.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깜박 잊고 급식실에 놓고 가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칸막이 앞에 마스크 걸이를 부착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처럼 처음이라 서툴고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당연히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학생들과 선생님 간의 활발한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다.

 

 

소하고 2, 3학년 학생들은 1학기 2차 지필 평가 이후 8월 5일부터 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었고 그 기간 동안 1학년 학생들은 지필 평가를 치렀다. 이처럼 소하고는 중간고사와 달리 2, 3학년과 1학년의 시험 일정을 다르게 하여 더욱 원활하게 학생들이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전히 앞장서 유념하고 있는 소하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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