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고 : 주가윤 통신원] 2학기 온라인, 1학기와의 차이점

 

 

코로나 19의 재확산 및 상황 악화로 인해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학생들의 온라인 등교가 다시 시행되었다. 이미 3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완전히 낯선 학생은 없지만 고촌 고등학교는 이미 오랜 기간 오프라인 매주 등교 수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다시 적응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촌고등학교는 이전에 시행하였던 1학기 온라인 클래스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달라진 온라인 교육을 선보였다.

 

이전 온라인 클래스는 수업 당 과제를 완료해야 하는 기간이 해당 시간표에서 일주일 후까지로 상당히 넉넉한 편이었다. 때문에 학생들은 출석만 해 두고 강의는 몰아서 듣는 등의 부정행위를 저질러 수업의 효과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2학기 수업은 모두 수업시간 50분 내에 강의를 듣고 주어진 과제를 완수해야 하며,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결과 처리가 된다. 하지만 시스템 상의 문제나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 등을 이유로 학생들의 불만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선생님들은 회의를 거쳐 과제 제출에 대한 기준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신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쌍방향 줌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1학기 온라인 클래스에서 고촌고등학교는 입학식과 진로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업을 콘텐츠 중심 활용 수업 (영상물)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영상을 재생시키고 다른 일을 하는 학생들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온라인 클래스에서는 줌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전의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당시 관내 학교들 중 가장 체계적이고 확실한 온라인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이 온라인 수업을 마무리한 고촌고등학교는 이번 2차 위기에서도 그 경험이 뼈대가 되어 더욱 발전한 온라인 클래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위기 상황 속이지만 반대로 학교의 클래스 운영 덕분에 고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이전과 다름없이 공교육을 통해 학습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분명히 큰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