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코로나 극복을 위한 문산온(溫) 콘서트 열려

문산 희망 콘서트- 위로 共感, 끼 熱情, 함께 同行

지난 12월 8일 문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산 온(on, 溫) 희망 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1부(위로 共感) 2부(끼 熱情) 3부(함께 同行)로 나누어 세 시간에 걸쳐 악기 연주와 댄스, 밴드 등을 무대에 올렸으며 공연 참가 인원은 70여 명이다. 

 

 

수도권 2.5단계 코로나 방역과 콘서트 개최라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속에서 안전과 열정 모두를 전달하기 위해 체육관 입실 인원은 50명으로 제한, 대기실을 따로 마련하였으며,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원격 수업 중인 학생들은 가정에서 유튜브로 공연을 지켜 보았다.  

 

 

희망 콘서트를 기획하고 감독한 이분희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Q 행사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학교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문산온 희망콘서트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문산교육가족의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했다. 

 

Q  여느 때보다 행사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 코로나19로 오디션 이후 첫 주를 제외하고 3분의1등교로 변경되어 학생들의 연습장소, 연습시간  확보가 가장 어려웠다. 행사 당일 2.5단계 실시로 체육관 수용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되어 실제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마저 콘서트를 끝까지 직접 관람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또 행사 당일 무대 앞쪽에 설치된 조명이 전기 문제로 파손되면서 더 화려한 조명 효과를 내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Q 긴 시간 안전하게 행사가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A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콘서트 당일까지 학생들의 발열체크, 방역 등에 매우 예민하게 되었고, 모든 참여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가하다보니 학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무사히 콘서트를 마친 것에 매우 감사하고, 함께 해주신 이진주 선생님, 방송반 정만기 선생님, 함께 멋진 무대를 장식해준 설청호, 조한빈, 김환영, 윤정원 선생님께 매우 감사하다. 체육관 무대 위에 오래된 피아노가 움직이지 않아 정말 많이 어려웠는데 여러 체육선생님과 남학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피아노 독주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한 음향을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대여해 주셔서 감동적이었고, 마지막으로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 주신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 강한 열정을 보여준 문산중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실에서 공연을 시청한 1학년 학생은 "알찬 구성과 준비 과정이 대단하고 놀라웠다. 콘서트가 매우 재미있었는데, 특히 선생님들의 깜짝 공연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 

 

올 한해 감염병으로 우울한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학생들과 공연 도우미,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한 자리에서 흥겹고 왁자하게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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